미국 현대 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 맨해튼 한 병원에서 85세 나이로 별세
미국 현대 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 맨해튼 한 병원에서 85세 나이로 별세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5.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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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뉴욕 타임즈는 현지시간 22일, 미국 현대 문학의 유명 인물인 ‘필립 로스’가 맨해튼의 한 병원에서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필립 로스의 친구 주디스 서먼에 의하면 사인은 심부전이다.

<필립 로스. 사진 출처 = 뉴욕타임즈 스크린샷>

필립 로스는 1933년 미국 뉴저지의 폴란드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시카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 문예창작을 가르쳤다. 1959년 유대인의 풍속을 기술한 단편집 “굿바이, 콜럼버스”를 발표하여 데뷔했으며, 이 작품으로 다음 해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유대인 변호사의 성생활을 탐색한 “포트노이의 불평”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받았으며 비평적 관심을 받았다. 이외의 작품으로는 “그녀가 아름다웠을 때”, “유방”, “남자로서의 내 삶”, “욕망의 교수”, “유령작가”, “풀려난 주커만” 등이 있다.

이렇듯 필립 로스는 오랜 시간 동안 미국인과 유대인, 작가, 남자에 대해 탐구해왔다.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이런 필립 로스를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 코맥 매카시과 함께 ‘미국 현대문학의 4대 작가’로 꼽기도 했다.

필립 로스는 전미도서상과 전미비평가협회상, 펜/포크너 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또한 1998년에는 “미국의 목가”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해마다 노벨문학상의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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