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이경자 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 위원 위촉
오정희, 이경자 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 위원 위촉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5.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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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오정희 소설가와 이경자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이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출범한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됐다.

<오정희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설립추진위는 오정희 소설가와 이경자 이사장을 포함한 5개 문학단체장 등의 문학계 인사와 건축, 도시설계, 시민운동가 등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1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는 국립한국문학관의 설립 등에 필요한 자문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경자 이사장. 사진 = 뉴스페이퍼 DB>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문학관의 조속한 건립은 문학계의 오랜 숙원”이라며 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의 출범을 통해, 부지 선정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국립한국문학관의 건립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사업은 2016년부터 문학진흥법에 의해 추진되어왔다. 처음 문체부는 문학관의 위치를 공모 받았으나, 지자체 간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자 문체부 산하 기구인 ‘문학진흥정책위원회’가 문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작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를 최적 후보지로 추천했다. 하지만 이런 결정은 용산공원을 온전히 복원해야 한다는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의 반대에 부딪혀, 부지 선정 단계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문체부는 국립문학관 건립을 위해 올해 정부예산안 중 설계비 10억 원과 자료구입비 20억 원의 예산이 책정된 상태라며, 더 이상 설립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의 출범으로 용산 부지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혹은 다른 대안 부지를 선정하여 문학관 건립을 진행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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