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화(본명 류철균) 소설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확정
이인화(본명 류철균) 소설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확정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8.06.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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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제국" 표지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이인화(본명 류철균) 소설가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이화여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이인화 소설가는 최순실 씨와 공모해 정유라 씨에게 부당한 학점을 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30일 이인화 소설가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인화 소설가는 최순실 씨 등과 공모해 정유라 씨에게 부정하게 학점을 줘 학적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정유라 씨의 기말시험 답안을 허위로 작성하게 한 후 교육부 담당자에게 제출해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1심과 2심 모두 이인화 소설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재판부는 "허위 출석, 허위 성적 등을 학사정보시스템에 입력하고 관련 자료를 교무처에 제출해 이대의 학적관리 공정성과 적정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인화 소설가는 88년 문학과사회에서 평론을 발표하고, 92년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로 제1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97년 발표한 소설 "인간의 길"은 박정희의 1인 독재를 미화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총 3부작으로 출간됐던 "인간의 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대하소설로, 독재를 옹호하고 박정희를 "선악을 초월한 초인"으로 묘사했다. 또한 언론 칼럼 등을 통해 박정희를 미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직전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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