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이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 Paperless 2.0 컨퍼런스 2018이 6월 12일 오전 10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Paperless 2.0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의 전자문서 관련 전문행사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는 종이문서에서 전자문서로의 전환이 주를 이루었던 시대를 페이퍼리스 1.0 시대로 정의하고, 스마트환경에서의 전자문서 활용 모델을 페이퍼리스 2.0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번 Paperless 2.0 컨퍼런스는 스마트 환경에서 전자문서 활용 사례와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전자문서의 활용과 응용 정보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박미경 협회장은 “전자문서가 우리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며 종이계약서가 전자계약서로 바뀌거나 종이 영수증이 모바일 전자 영수증으로 바뀐 사례 등을 언급했다. 박 협회장은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종이를 스캔해 데이터를 추출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초점이었지만, 최근에 와서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처음부터 전자문서를 작성하는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전자문서를 더 빠르게 확산하고, 왜 전자문서를 활용해야하는지와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알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를 소개했다.

행사의 기조발제는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가 맡았다. 최재홍 교수는 "페이퍼리스의 사례, 디지털 트윈의 전망"라는 주제로 디지털 트윈이라는 개념이 무엇인지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경희대 정완용 교수, 고려대 김기창 교수, 한국 IBM 조향관 실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이어졌으며, 오후 세션은 각 트랙으로 나뉘어 전자문서 시스템의 도입 현황, 기술 트렌드, 전자문서 관련 법률 등을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행사장 앞에는 전시 및 상담부스가 마련됐다. 인젠트, 마크애니, 클립소프트, 데카소프텍, 포시에스 등 전자문서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여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거나 관련 기술 등을 시연해 선보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150 명이 넘는 청중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