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학관 어벤져스가 주민들을 찾아간다! “2018 신나는 예술여행 : 문학관에서 문학이 말을 건다”
지역 문학관 어벤져스가 주민들을 찾아간다! “2018 신나는 예술여행 : 문학관에서 문학이 말을 건다”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7.06 14:13
  • 댓글 0
  • 조회수 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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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박소란, 이종형... 작가들 만나보는 자리도 마련돼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기적의협동조합’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 : 문학관에서 문학이 말을 건다”의 일정이 공개됐다.

2018 신나는 예술여행 포스터
2018 신나는 예술여행 포스터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모제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적의협동조합’에서 준비한 주제는 "문학관에서 문학이 말을 건다"로, “각 지역의 문학관에서 문학에 대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이다.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8월 4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최명희문학관, 대전문학관, 신동엽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제주문학의집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월 21일 최명희문학관 행사에는 제5회 혼불학술상 수상자인 김병용 소설가와 최경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원이 참여하며, 7월 28일 신동엽문학관 행사에는 제33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자인 박소란 시인과 동네삼춘스가 함께한다.

조해진 소설가(좌)와 이종형 시인(우). 사진 = 뉴스페이퍼 DB
조해진 소설가(좌)와 이종형 시인(우). 사진 = 뉴스페이퍼 DB

8월 11일 대전문학관 행사에는 이문재 시인과 시를 노래하는 음유시인 트루베르가 함께한다. 8월 18일 이효석문학관 행사에는 제17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자인 조해진 소설가와 ‘다시, 봄’ 밴드가 참여한다. 8월 25일에 제주문학의집 행사에는 제주작가회의의 회장이자 제주4.3 영령들을 위무하는 시집 “꽃보다 먼저 다녀간 이름들”을 발표한 이종형 시인과 현택훈 시인, 제주어로 노래하는 가수 ‘뚜럼브라더스’가 함께한다.

각 행사는 작가와의 만남,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학관을 둘러보고 해설사의 해설을 들어보며 토론할 텍스트를 자유롭게 읽어보는 “찾아가는 책도둑”, 읽은 책을 바탕으로 진행 강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토론 워크숍” 등이다. 두 코너의 결과물은 마지막 순서인 ‘작가와의 대화’에서 작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그 깊이를 더한다.

기적의협동조합의 사무국장 유현아 시인은 뉴스페이퍼와의 통화에서 “각 문학관과 연관이 깊은, 문학관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와 뜻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분들을 섭외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하는 팀들은 “되도록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섭외했다.”만 “일부 문학관으로부터는 요청을 받아 자체적으로 ‘트루베르’와 ‘다시, 봄’ 밴드를 섭외했다.”고 전했다.

유현아 시인은 “지역 문학관에는 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체고 드물고, 있다고 해도 보통 소규모”라며 “청중들에게 단순히 보고 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같이 참여하는 자리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일방향적인 지식 전파가 아닌, 쌍방이 소통하여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는 것.

신나는 예술여행 리플렛. 사진 제공 = 유현아 시인
신나는 예술여행 리플렛. 사진 제공 = 유현아 시인

유현아 시인은 해당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며 “참여 청소년 각각이 목소리를 내 많이 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방의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이야기하고 발표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각 행사의 참여문의는 해당 문학관에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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