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의 집. 최금진, 이정록, 양전형 시인 함께하는 문학아카데미 ‘시 창작곳간’ 운영한다.
제주문학의 집. 최금진, 이정록, 양전형 시인 함께하는 문학아카데미 ‘시 창작곳간’ 운영한다.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7.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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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제주문학의 집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문학아카데미 ‘詩창작곳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창작곳간은 ‘제주문학의 집’에서 제주 도민들을 대상으로 매 해 진행하고 있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인협회, 제주작가회의가 후원한다.

이번 시창작곳간의 강사는 최금진, 이정록, 양전형 시인이다. 이들은 자신의 창작 경험을 말해주며, 참여자들이 시를 창작하는 데에 필요한 안목을 길러주는 강의를 각각 준비했다. 강의는 총 14강 일정으로 계획됐으며 ‘나는 당신의 무엇이었을까’라는 타이틀 아래 제주문학의 집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시창작곳간 포스터. 사진 제공 = 제주문학의 집
시창작곳간 포스터. 사진 제공 = 제주문학의 집

제주문학의집 관계자는 “세 시인 모두 글을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시인”이기 때문에, 제주도민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해 강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전형 시인의 경우, 제주어로 시를 쓰고 있기 때문에 “제주어를 알리고 제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는 것.

최금진 시인의 강의 ‘내 인생의 사랑시 쓰기’는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최 시인은 현대시의 이론, 실제 시 창작 과정(감상, 실습, 합평 등), 피드백을 통해 수강생들의 시 창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작 역량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정록 시인의 강의 ‘나를 감동시키는 시 쓰기’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다. 이 시인은 나의 상처나 부끄러운 이야기, 가족 이야기, 이웃의 언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자기 스스로를 읽어내고 시로 쓰는 과정에 대해 수강생들과 소통하겠다는 것.

양전형 시인의 강의 ‘시 속의 제주어’는 11일 하루 2강으로 준비됐다. “게무로사 못살리카”와 “허천바레당푸더진다”, “굴메” 등 제주어로 쓴 시를 발간했으며 제주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양 시인은, 제주어로 시를 짓는 시간을 통해 제주어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제주문학의 집 관계자는 시창작곳간이 “현재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강사들의 창작 경험들을 통해 창작열을 북돋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에 대한 관심과 기꺼이 시를 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번에 강사 분들은 낯설고 어려운 주제가 아니라,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다.”며 “내가 겪은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내가 시를 쓸 수 있을까 라는 부담감’ 대신 가벼운 마음으로 오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시창작곳간 수강신청은 오는 7월 13일까지 선착순으로, 문의는 제주문학의 집에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