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보호구역, 갤러리 더해랑. 정소현, 박한나 초대전... 오는 15일까지 이어져
시인보호구역, 갤러리 더해랑. 정소현, 박한나 초대전... 오는 15일까지 이어져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7.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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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시인보호구역 내 갤러리 더해랑이 개최한 정소현, 박한나 초대전 “중간, 어디 즈음에”가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 포스터 "중간, 어디 즈음에". 사진 제공 = 시인보호구역
전시회 포스터 "중간, 어디 즈음에". 사진 제공 = 시인보호구역

‘중간, 어디 즈음에’의 공통분노는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현대인의 내면이다. 두 작가는 각자가 가진 내면의 세계를 색과 모양으로 아주 단순화시켰다. 공간을 형상화한 네모, 그릇을 형상화한 동그라미 그리고 그 모두를 품고 있는 교집합으로 작품은 다시 태어난다.

정소현 작가 작품. 사진 제공 = 시인보호구역
정소현 작가 작품. 사진 제공 = 시인보호구역

정소현 작가는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욕망을 그리고 있다. 정소현 작가는 현실에서 채워지지 않는 것들을 침실 공간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이 공간을 욕구나 욕망을 충족시키는 데에 멈추지 않고, 꿈을 꾸는 위안의 장소나 꿈을 실현시켜 줄 새로운 공간으로 의미를 확장시켰다.

박한나 작가는 그릇 위에 비춰진 빛을 통해, 현대인이 위로와 용기를 얻어 또 다른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인간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현대인이 자칫 소홀이 여길 수 있는 ‘평안’에 대한 감정을 ‘그릇’이라는 대상을 통해 상징적 세계로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박한나 작가 작품. 사진 제공 = 시인보호구역
박한나 작가 작품. 사진 제공 = 시인보호구역

정훈교 시인보호구역대표는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두 명의 청년작가가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식은 서로 다른 듯하지만, 교집합 형태로 일정 부분 만나고 있다.”며 “이는 인간이 갖고 있는 본질적 욕망을 나타낸다. 어색하고 즐거운 동거와도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내면과 내면 아닌 이야기들이 함께 있기 때문에 선문답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것은 “비문학적인 세계를 회화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7월 17일 ‘화가보호구역’이란 주제로 열리는 안은지, 채온 작가의 기획전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정소현 작가는 대구대학교 미술디자인학 회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석사 졸업했으며, 대구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 및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갤러리H, 서울 초대전(2017) 외 개인전 4차례, ASYAAF/문화역서울 284, 서울(2014) 등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수십 차례 참여한 바 있다.

박한나 작가는 배재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미술학 석사 졸업했다. 서경갤러리, 서울 초대전(2017) 외 개인전 4차례, Great Art Fun/애틀란타-대구 교류전, 미국(2016) 등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수입 차례 참여하였다.

한편,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인보호구역(070-8862-45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개관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