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만난 사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4명의 젊은 시인, "분리수거 낭독회"로 찾아온다
지구에서 만난 사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4명의 젊은 시인, "분리수거 낭독회"로 찾아온다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7.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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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노원구 공릉동의 동네책방 ‘지구불시착’에서는 강혜빈, 김은지, 임지은, 한연희 시인이 함께하는 “분리수거” 낭독회가 개최된다.

분리수거 낭독회 포스터. 사진 제공 = 김은지 시인
분리수거 낭독회 포스터. 사진 제공 = 김은지 시인

강혜빈 시인은 2016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김은지 시인은 2016년 실천문학을 통해, 임지은 시인은 2015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한연희 시인은 2016년 창작과 비평을 통해 데뷔했다.

이날 낭독회에서 네 명의 시인들은 각각 재활용품 유리(강혜빈), 종이(김은지), 플라스틱(임지은), 캔(한연희)가 되어 네 가지 물성에 대한 시를 낭독하고, 낭독한 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의 주제는 “지구에서 만난 사물들의 시”이다.

분리수거 낭독회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재활용, 분리수거 문제에 대해 좀 더 내밀하게 감각하고 깊게 접근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낭독회를 통해 분리수거 문제를 접하게 된다면, 이는 문제의식을 인식하는 또 다른 방향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겼다는 것.

행사에 참여하는 김은지 시인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은 다들 알고 있다.”만, 지속적인 행동이 뒷받침되긴 어렵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작은 습관 하나쯤 돌아보게 된다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일상을 구성하는 많은 대상을 바라보는 일”이라며, 시인으로서 환경 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은지 시인은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 역시 “매주 한번 쯤 열심히 재활용품을 분리하여 내놓고 계실 것”이라며 “낭독회에 오셔서 여러분의 마음과 시도 분류해보시고 정리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라고 제안했다.

네 명의 시인들은 앞서 수차례의 낭독회를 통해 인연을 다져왔다. 교보문고 ‘세상에 없던 무지개처럼’에서는 강혜빈, 김은지, 한연희 시인이 함께했으며, 노원문고 더숲 낭독회에는 강혜빈, 김은지, 임지은 시인이 함께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16 문예지 신인상 당선시집 출간기념 낭독회와 연희창작촌 낭독회를 같이 하며 끈끈한 연을 맺은 바 있다.

김은지 시인은 “낭독회는 너무 재미있고 특히 준비하는 동안 저희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준다.”는 생각을 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재미있는 기획으로 독자들과 함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네책방에도 저희에게도 서로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병아리 시인들의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낭독회의 티켓 구매 비용은 5천 원이며 신청은 지구불시착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illruwa2/)에 다이렉트 메시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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