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광복절에 친일문학상 폐지 운동 열어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광복절에 친일문학상 폐지 운동 열어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8.08.07 16:44
  • 댓글 0
  • 조회수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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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사진 =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행사 포스터 [사진 =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오후 2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체험부스에서 친일문학상 반대 운동을 진행한다.

친일문학상은 친일 문학인을 기념하는 문학상으로, 미당 서정주를 기리는 미당문학상, 김동인을 기리는 동인문학상, 팔봉 김기진을 기리는 팔봉비평상 등이 대표적이다.

친일문학상은 일반적으로 문학인의 문학적 업적만을 기린다는 구실로 진행되지만, 시상을 통해 대일부역이라는 문제를 문학사에서 지워버리는 문제를 낳았고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16년 중순부터 친일문학상 문제가 본격화되기 시작했으며, 17년에는 대형 작가단체인 한국작가회의가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기까지 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을 위해 줄을 선 시민들이 친일문인의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김상훈 기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을 위해 줄을 선 시민들이 친일문인의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김상훈 기자>

친일문학상 비판에 앞장섰던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는 올해에도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친일문학상 비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5일 오후 2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체험부스에서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시, 항일시 낭송, 성명문 발표 등을 진행한다.

제대로 알지 못했던 친일 시를 낭독함으로써 친일문학인들이 어떻게 일본제국에 부역했는지를 확인하며, 반대로 항일 시를 낭독하며 항일문학인들의 정신을 계승할 예정이다. 또한 친일문학상 비판 성명서를 발표하여 친일문학상 반대 의견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관계자는 뉴스페이퍼와의 통화에서 "미당 문학상, 동인 문학상 등 친일문학상이 남아있고 친일문학상을 반대하고자 폐지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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