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설가 리처드 포드, 제8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미국의 소설가 리처드 포드, 제8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 송진아 기자
  • 승인 2018.09.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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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토지문화재단은 올해 제8회 박경리 문학상의 수상자로 미국의 작가 리처드 포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리처드 포드. 사진 = 토지문화재단
리처드 포드. 사진 = 토지문화재단

김우창 심사위원장은 “포드는 보통 사람의 보통의 삶, 고통과 비극을 멀리할 수 없는 보통의 삶 속에서 성실한 삶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작가라 할 수 있다.”며, 포드의 작품은 “비영웅적 삶 속에 있는 영웅적인 삶을 보여주는, 거대 서사가 없어진 곳에서 찾아낸 작은 거대 서사”라고 칭했다.

리처드 포드는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찰, 잡지 편집자, 대학 강사, 스포츠잡지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으며 1976년 단편소설 ‘내 마음의 한 조각’을 통해 데뷔했다. 1996년에는 ‘잃어버린 나날(독립기념일)’로 퓰리처상과 펜 포크너 상을 동시에 받았다. 미국 문학사상 최초이다. 2012년에는 장편소설 “캐나다”를 통해 카네기 앤드루 문학상과 프랑스 페미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박경리 문학상은 대하소설 “토지” 등을 써낸 박경리 소설가의 작가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1년에 제정된 문학상이다. 토지문화재단과 박경리문학상위원회, 동아일보가 주최하며 토지문화재단이 주관한다. 본상은 한국 최초의 세계문학상으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되는 작가에게 수상한다. 지난 수상자로는 최인훈, 앤토니아 수잔 바이어트 등이 있다.

한편 시상식은 원주 박경리문학제의 기간 중인 오는 10월 27일 오후 4시에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