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투병 중이던 재독 시인 허수경, 3일 저녁 별세
말기암 투병 중이던 재독 시인 허수경, 3일 저녁 별세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10.0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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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허수경 시인이 지난 3일 저녁 7시 50분 별세했다.

허수경 시인.
허수경 시인.

허수경 시인은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데뷔했다. 1992년에 독일로 건너가 지도교수와 결혼을 하고 약 25년 동안 타국에서 모국어로 글을 써왔다.

시집으로는 서울에 살 때 출간한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와 “혼자 가는 먼 집”이 있다. 이외에도 시집 “내 영혼은 오래 되었으나”와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와 산문집 “모래도시를 찾아서”, “너 없이 걸었다”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동서문학상과 전숙희문학상, 이육사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허수경 시인은 위암 말기로 독일에서 투병 중이었다. 지난 8월에는 김민정 시인이 편집인으로 있는 도서출판 ‘난다’를 통해 산문집 "길모퉁이 중국식당"의 개정판인 “그대는 할 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