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문학관, 남북 평화 기원하는 시화전 “통일, 상생과 평화 어울림전” 개최해
한국시조문학관, 남북 평화 기원하는 시화전 “통일, 상생과 평화 어울림전” 개최해
  • 송진아 기자
  • 승인 2018.10.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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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한국시조문학관이 주최하고 열린시학회가 주관하는 시화전 “통일, 상생과 평화 어울림전 – 시와 그림의 100인 예술 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상암동 평화공원 난지연못 일대에서 열린다.

“통일, 상생과 평화 어울림전”은 통일을 주제로 화가들이 그린 그림과, 이를 바탕으로 시인들이 쓴 시를 만나볼 수 있는 시화전이다. 이번 행사는 그간 얼어있던 남북의 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듦에 따라, 평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준비됐다.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고,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에 대한 갈망이 생겨나는 과정을 문인 및 화가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

시화전에는 김일해, 배정강, 이용우, 조규창 등 화가의 작품 100여 편과,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근배, 이지엽, 오종문, 하린 시인 등의 시 80여 편이 출품됐다. 시화전의 대표 작품으로는 서양화가 김일해의 그림 ‘리치니스’와 이를 바탕으로 표문순 시인이 집필한 시 ‘춤’이 있다.

김일해 '리치니스(좌)'와 표문순 '춤(우)'. 사진 제공 = 한국시조문학관
김일해 '리치니스(좌)'와 표문순 '춤(우)'. 사진 제공 = 한국시조문학관

시화전의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같은 장소의 ‘난지카페w’에서 시낭송회가 진행된다. 낭송회에는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이 다수 참여하여, 통일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시화전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에서는 화가의 그림을 시인이 보고 그 느낌을 시로 창작하여 직접 육필로 썼기 때문에 작가의 체취가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 전했다. 또한 시낭송회에 대해서는 “작품을 출품한 시인이 시를 창작할 때의 감정”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