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소송 2차 기일 진행... 박진성 시인 증인 채택, 11월 비공개 신문 예정
고은 시인 소송 2차 기일 진행... 박진성 시인 증인 채택, 11월 비공개 신문 예정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8.10.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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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사진 = 뉴스페이퍼]
고은 시인 [사진 = 뉴스페이퍼]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12일 오후 2시 4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고은 시인이 최영미 시인, 박진성 시인 및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2차 변론 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언론사 측 신청을 받아들여 박진성 시인을, 원고 측 신청을 받아들여 이 모 교수와 대학원생 이 모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증인신문은 11월 재판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고은 시인은 최영미 시인과 박진성 시인 및 언론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영미 시인과 박진성 시인이 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으로, 최영미 시인은 시 '괴물'과 방송 출연을 통해 고은 시인의 추행 목격을 주장했고, 박진성 시인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추행 장면을 목격한 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은 시인 측은 최영미 시인의 발언에 적확한 증거가 없으므로 허위사실이라 주장했으며, 최영미 시인 측은 최영미 시인과 박진성 시인이 증언한 두 차례 행위의 진위 여부가 이 사건 소송의 주요 쟁점사항은 맞으나, 간접증거를 통해 입증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며 다수의 목격자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날 재판부는 언론사 측 신청을 받아들여 박진성 시인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원고 측 신청을 받아들여 이 모 교수와 대학원생 이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증인들이 나와서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개된 장소에서 말하기 곤란할 수도 있겠다"며 비공개 신문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11월 7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