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보호구역, 대구경북작가회의 회장 박승민 시인 함께하는 ‘촉촉한 특강’ 개최한다
시인보호구역, 대구경북작가회의 회장 박승민 시인 함께하는 ‘촉촉한 특강’ 개최한다
  • 송진아 기자
  • 승인 2018.10.1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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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시인보호구역은 오는 26일 저녁 7시 박승민 시인이 함께하는 ‘촉촉한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촉촉한 특강' 포스터. 사진 출처 = 시인보호구역
'촉촉한 특강' 포스터. 사진 출처 = 시인보호구역

‘촉촉한 특강’은 관객들과 둘러앉아 대화를 주고받으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형태의 강연이다. 특강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초청해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눠왔다. 지난해에는 시인 도종환, 박준, 이혜미, 김성규, 윤석정, 김용락, 손택수, 손미, 이선욱, 이원규, 이하석, 윤일현 등이 참여했다.

이번 강연자인 박승민 시인은 1964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 ‘내일을 여는 작가’를 통해 데뷔했다. 시집 “지붕의 등뼈”와 “슬픔을 말리다”를 펴냈고, 한국가톨릭문학상과 박영근작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대구경북 지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시인의 육성으로 듣는 時와 이야기”이다. 강연에서 박승민 시인은 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자신이 쓴 시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또한 박승민 시인의 시를 노래로 들려주는 ‘時린입술’ 공연, 대구시낭송예술협회 회원들의 시 낭독 무대, 시인이 직접 육성으로 들려주는 시 낭독이 이어진다. 초청 작가뿐만 아니라 참가자가 각자 좋아하는 시집을 가져와, 무대에 올라 시를 낭독할 수도 있다.

시인보호구역을 운영하고 있는 정훈교 시인은 “시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 말을 달리 표현하자면 시가 일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며 “일상에서 쓰는 시, 일상에서 읽는 시, 일상에서 듣는 시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형태가 아닐까. 언어와 문학에 약간의 일탈을 주고 싶었다.”고 강연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런 행사를 통해 문학의 저변이 좀 더 확대되고, 문학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일반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촉촉한 특강의 참가신청은 시인보호구역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에서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특강이 열리는 동안 시인보호구역에서는 ‘時맥한잔’이라는 이름의 세계맥주 파티가 열려, 시 낭독을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