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50명이 뽑은 2018년 올해의 소설.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 김봉곤 “여름, 스피드”
소설가 50명이 뽑은 2018년 올해의 소설.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 김봉곤 “여름, 스피드”
  • 송진아 기자
  • 승인 2018.12.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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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소설을 쓰는 사람들은 어떤 소설을 읽을까? 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은 소설가 50명에게 ‘2018년의 소설’을 추천받고, 지난 10일 그 명단을 공개했다. 최은영 소설가의 “내게 무해한 사람”과 김봉곤 소설가의 “여름, 스피드”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출간된 소설을 대상으로 했으며, 50명의 작가들이 5권씩 작품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은영, 김봉곤 소설가는 각각 8표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많은 소설들이 순위에 올랐다.

최은영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최은영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최은영 소설가는 2013년 중편소설 ‘쇼코의 미소’가 작가세계 신인상에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쇼코의 미소”와 “내게 무해한 사람”이 있으며 허균문학상과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은 상대에게 몰두했으나 욕심으로 인해 결국 이별하게 된 레즈비언 커플,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 속에서 자란 두 자매의 이야기 등 여성이 겪게 되는 다양한 일들을 그린 작품집이다.

김봉곤 소설가는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AUTO”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작가이며, 커밍아웃한 게이 소설가로도 알려져 있다. 김봉곤 소설가의 “여름, 스피드”는, 게이 커플의 사랑과 이별을 다양한 관점에서 그리고 있다.

김봉곤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김봉곤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2위는 일곱 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김금희 소설가의 “경애의 마음”과 이기호 소설가의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오빠 강민호”가 차지했다. 3위는 박상영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와 박서련 소설가의 “체공녀, 강주룡”, 손보미 소설가의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천희란 소설가의 “영의 기원”이 네 표씩을 받으며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정세랑 소설가의 옥상에서 만나요“와 정용준 소설가의 ”프롬 토니오“가 세 명의 추천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

‘2018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추천 리스트는 교보문고 낭만서점 팟캐스트(링크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