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2018 대산대학문학상 당선자 5명 발표해
대산문화재단, 2018 대산대학문학상 당선자 5명 발표해
  • 송진아 기자
  • 승인 2018.12.14 20:33
  • 댓글 0
  • 조회수 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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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대학문학상 공모 포스터
대산대학문학상 공모 포스터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대산문화재단과 창비는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의 당선자들을 발표했다.

시 부문에는 한예종 서사창작과 2학년 김연덕 학생이, 소설 부문에는 서울과기대 문예창작과 3학년 박거호 학생이, 희곡 부문에는 숭실대 예술창작학부 이다은 학생이, 평론 부문에는 연세대 국어국문과 박소연 학생이, 동화 부문에는 숭실대 예술창작학부 2학년 장은서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연덕 학생의 시 ‘재와 사랑의 미래’ 외 4편은 적당한 거리감과 명료한 이미지, 교차하는 감정의 순간을 세밀하게 드러내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간직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거호 학생의 소설 ‘어머니는 왜 항상 이기는가’는 등장인물간의 미묘하고 섬뜩한 관계 변화를 절제되고 정제된 대화를 통해 보여주며, 기묘하게 낯선 공포와 불안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박소연 학생의 평론 ‘오래된 비디오테이프의 동력, 그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공동체적 연대의 윤리를 섬세한 감성으로 발신하는 최은영의 소설”이 “문학의 윤리와 의미를 현재적으로 묻는 의미 있는 텍스트”임을 논리적으로 규명했다는 평을 들으며 수상자로 당선됐다.

이다은 학생의 희곡 “돼지의 딸”은 독특하면서도 간결한 설정과 무심한 듯 툭툭 던지는 대사들이 힘 있는 자장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으며, 장은서 학생의 동화 ‘타조관찰일지’는 도식적인 주제의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상상력에 깃댄 젊은 작가의 패기가 돋보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위와 같은 평을 남긴 심사위원단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됐다. 시 부문에는 김이듬, 신용목, 유희경 시인이, 소설 부문에는 김숨, 손홍규, 윤해서 소설가가, 희곡 부문에는 김수미, 성기웅 극작가가, 평론 부문에는 백지연, 한기욱 평론가가, 동화 부문에는 김해등, 이금이 동화작가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에게는 7백만 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해외문학기행이 주어진다. 

해외문학기행은 2019년 2월 중순 경 유럽 지역에서 시행된다. 수상자들은 대산문화재단이 그간 국제사업을 통해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문학관련 기관, 한국학 설치 대학, 해외 출판사 등을 방문하고 외국 문인과의 대화 등을 갖는다. 또한 저명 문호들의 작품 무대 등 문학 유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이번 해외문학기행은 맨부커상과 페미나상 등 권위 있는 문학상들을 수상한 영국의 줄리언 반스 작가와의 대화 등의 일정으로 꾸려진다. 참가자들은 문학기행을 종료하고 계간 ‘대산문화’ 2019년 봄호에 문학기행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 대산대학문학상의 당선작은 창작과비평 2019년 봄호에 수록되며, 동화는 ‘창비어린이’에 실리게 된다. 또한 시상식은 2019년 1월 9일 오후 4시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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