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인회의, 전자출판 공용 ‘코펍월드(KoPubWorld) 서체’ 개발 보급
한국출판인회의, 전자출판 공용 ‘코펍월드(KoPubWorld) 서체’ 개발 보급
  • 송진아 기자
  • 승인 2018.12.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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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인회의(회장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의 지원으로 서체 개발 전문회사 폰트릭스를 통해 ‘코펍월드(KoPubWorld)(바탕/돋움) 서체’를 개발하였다. 이 서체는 전 세계의 언어를 아우른다는 의미를 지닌 '코펍월드(KoPubWorld)'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19년 1월 2일부터 한국출판인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자동설치와 수동설치 2가지 방식)될 예정이다.

‘코펍월드(KoPubWorld) 서체’는 전자출판 공용서체로서 대다수 전자책의 기본폰트 및 IT, 디자인 등 다양한 업계에서 사용되며 누적 다운로드 62만 회(한국출판인회의 공식 다운로드 집계) 이상을 기록한 ‘코펍(KoPub) 서체’(2011년 개발, 배포)의 다국어 확장형 서체이다. 

개발 초기부터 출판사가 필요로 하는 확장형 서체를 조사·연구하여 옛한글, 확장한자, 일본어, 다국어(라틴확장, 키릴문자, 아랍어, 히브리어, 산스크리트어), 특수문자 등 총 75,078자를 개발하게 되었다. 조형적인 공간 마련을 통해 긴 문장에서 한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글줄 형태를 보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코펍(KoPub) 서체’가 가진 가독성과 심미성을 그대로 반영하여 서체 완성도 및 실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옛한글의 경우 완성형 5,299자뿐만 아니라 조합형 3,871자까지 모두 9,170자를 개발함으로써 옛한글을 모두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쓰임새가 많은 라틴어를 추가 확장 개발 하여 독일, 프랑스 등 라틴어를 사용하는 501개국의 언어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한자검정능력시험 특1급에 포함된 한자를 비롯하여 자주 쓰이는 일본어, 키릴문자, 히브리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함으로써 공백 글자의 발생을 최소화하였다.

이번에 배포되는 ‘코펍월드(KoPubWorld) 서체’는 전자책 단말기를 비롯한 여러 디지털 환경에서 최적의 가독성과 시안성을 보이며 전자책 이용자 증대 및 전자책 제작 활성화 등 전자출판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펍월드(KoPubWorld) 서체’는 기존 ‘코펍(KoPub) 서체’와 마찬가지로 전 국민 모두가 종이책 등 일반 인쇄물, 웹에서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