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박완서, 김영하... 한국문학번역원, 87개 문학 작품 해외 출간 지원한다
황석영, 박완서, 김영하... 한국문학번역원, 87개 문학 작품 해외 출간 지원한다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9.0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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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박완서, 조남주, 김영하, 최은영 등 국내 작가의 문학 작품 87편이 올해 해외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독자들과 만난다.

지난 23일 한국문학번역원은 올해 약 22개 언어권에 87편의 한국 문학 출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계획에는 원로작가 뿐 아니라 중견, 신진 작가들이 고르게 포함되어 있다.

황석영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황석영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황석영 소설가의 '심청, 연꽃의 길'을 포함한 4편의 작품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출간될 예정이며 '모랫말 아이들'은 일본어로 번역된다. 박완서의 ‘너무도 쓸쓸한 당신’, 박경리의 ‘토지2’는 러시아어로 번역될 계획이다.

신경숙 소설가의 ‘엄마를 부탁해’는 아제르바이잔어, ‘리진’은 핀란드어로 번역되어 상반기 출간 예정이다. 김영하 소설가의 ‘살인자의 기억법’ 등은 미국과 스페인, 대만에 소개되고, 장강명 소설가의 ‘댓글부대’ 등은 프랑스와 대만 독자들에게 소개된다.

김영하 소설가. 사진 = 육준수 기자
김영하 소설가. 사진 = 육준수 기자

작년 판매고 100만부를 돌파한 조남주 소설가의 ‘82년생 김지영’은 베트남어로 출간된다. 젊은 여성 작가인 최은영 소설가의 ‘쇼코의 미소’는 스페인어로 번역되어 멕시코 독자들과 만난다.

한편 한국문학번역원은 올해부터 해외에 소개하는 한국문학의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문학에서 한국문학의 독립적인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재정비한다. 그간 당대 작가, 생존 작가의 작품을 해외에 알리는 데 집중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해외 미출간 작가의 작품, 고전문학, 근대문학, 장르문학 등으로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