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해방과 분단, 경계의 재구성"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해방과 분단, 경계의 재구성"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6.05.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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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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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한국작가회의와 대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2016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개최한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 문인들을 조명해 온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는 16회를 맞아 "해방과 분단, 경계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1916년에 태어난 작가들을 주목한다. 김종한, 김학철, 박두진, 설창수, 안룡만, 이영도, 최금동, 최태응 등이 대상 작가로 선정됐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과 문학의 밤 등 문학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916년생 작가들은 일제 말기와 해방 직후라는 극단의 시대를 주무대로 활동했으며, 친일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종한, 독립운동가 김학철, 남쪽의 대표 문인 박두진, 최태응과 북쪽의 대표문인 안룡만, 김학철, 지역 진지에서 문학을 실천한 설창수, 주변부 장르의 확산을 이끈 이영도, 최금동 등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문학의 길을 개척했다. 주최 측은 이들이 사회를 바라보았던 시도들을 재구성이라는 개념으로 설정하고, '해방과 분단, 경계의 재구성'을 문학제의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5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2일 오전 10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세미나실에서는 심포지엄이 열리며, 13일 오후 7시 연희문학창작촌에서는 대상 문인들의 작품을 낭송, 무용, 마임 등의 공연으로 선보이는 문학 행사가 치뤄진다.

또한 청록집 발간 70주년 기념 시그림전, 박두진, 김종한, 안룡만, 이영도 학술대회, 박두진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등 작가별 부대행사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심포지엄에서는 임규찬 성공회대 교수의 총론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박두진, 안룡만, 김종한의 시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오후에는 김학철, 최태응 소설, 설창수, 이영도 시, 최금동 시나리오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치뤄질 예정이다.

13일 문학의 밤 "나는 사랑치 않을 수 없다" 행사는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에서 최금동의 "이름없는 별들"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 낭송, 소설 낭독, 노래와 무용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대한문화재단 02-721-3203, 한국작가회의 02-313-1486)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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