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듬 시인이 운영하고 있는 일산의 문화공간 “책방이듬”은 2월 ‘일파만파 낭독회’ 프로그램의 일정을 공개했다. 2월의 초대 작가는 기혁 시인과 황여정 소설가이다.

‘일파만파 낭독회’는 김이듬 시인이 직접 작품을 읽고 ‘우리나라의 문학계의 보석’ 같다고 생각한 작가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낭독회이다. 현재까지 총 36회 진행되었으며 황석영, 곽효환, 배수아, 배수연 등 다양한 작가들이 낭독회에 함께한 바 있다.
2월 14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37회 낭독회의 주인공은 기혁 시인이다. 이번 행사 기혁 시인은 작년 11월에 출간한 시집 “소피아 로렌의 시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기혁 시인은 2010년 ‘시인세계’ 시 부문 신인상을, 201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시집으로는 “모스크바예술극장의 기립 박수”와 “소피아 로렌의 시간”이 있으며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2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38회 낭독회의 주인공은 황여정 소설가이다. 행사에서 황 소설가는 소설 “알제리의 유령들”을 주제로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황여정 소설가는 2017년 소설 “알제리의 유령들”로 제23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여 작가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황석영 소설가와 홍희담 소설가의 딸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일파만파 낭독회에는 책방이듬에 전화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각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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