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성과 공유한 “波牽展(파견전) – 예술의 물결로 이끈다” 개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성과 공유한 “波牽展(파견전) – 예술의 물결로 이끈다” 개최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9.02.15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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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김상훈 기자]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 “波牽展(파견전) – 예술의 물결로 이끈다”를 2월 15일부터 2월 21일까지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인이 기업 및 기관과 협업하여 만들어낸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가 시작되는 첫 날인 15일 오후 4시에는 오프닝 행사가 진행됐다.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은 예술인과 기업, 기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예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2014년 337명의 예술인과 177개 기관으로 시작된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은 2018년에는 1,000여 명의 예술인과 232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이 되었다. 

15일 오후 4시부터 시민청 프라자에서 진행된 오픈식에서는 2018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여성독립운동가열전’의 일부가 공연됐으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정희섭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정희섭 대표는 “사업 이름이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이다보니 어감이 좀 ‘거시기’하다.”며 여러 의미를 담아보고자 물결 파 자에 이끌 견 자를 붙여 “波牽展(파견전) – 예술의 물결로 이끈다”라는 제목을 붙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오늘의 전시에서 사업의 결과물이 작품으로 드러나지만, 작품을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물결이 일어나 서로 부딪히게 된다.”며 “파견 지원 사업을 통해 예술이 생활현장, 기업, 기관의 현장에서 더 긍정적이고 밝은 물결로 커지게 된다. 그 물결의 일부를 보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다.”고 전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정희섭 대표 [사진 = 김상훈 기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정희섭 대표 [사진 = 김상훈 기자]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팀의 성과 보고가 이뤄지기도 했다.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한 예술인들(퍼실리테이터 박소영 참여예술인 노은석 박송이 정대진 박소영)은 '이음식당 – 솔로예찬'이라는 제목으로 중장년층 1인 가구를 위한 문화 복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5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6개월 간 24회 진행된 ‘이음식당 – 솔로예찬’은 예술가와 회원들이 주 1회 모여 식사와 함께 예술활동을 함께 했다. 예술인들의 각자의 담당 예술 분야와 마포의 지역 문화 등을 결합시킨 프로젝트는 예술인들에게는 참여자 중심으로 협업하는 경험과 의사소통 과정, 결정과정에 대한 경험을 주었으며, 중장년층 1인 가구는 외로움을 극복하고 예술로 자기표현을 가능하게 했다. 첫 회에 3명이 참가했던 ‘이음식당 – 솔로예찬’은 마지막 회차에는 10~12인이 참여하는 등 중장년층 1인 가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음식당 – 솔로예찬'의 결과물 중 하나인 뮤직비디오
'이음식당 – 솔로예찬'의 결과물 중 하나인 뮤직비디오

에코샵홀씨(주)와 협업을 진행한 예술인들(퍼실리테이터 안광노 참여예술인 송지인, 김홍근, 성필하, 안광노, 함승연)은 멸종위기 동물을 대중에게 알리는 작업을 실행했다. 참여 예술인들은 다양한 서적 등을 통한 연구 및 학습 과정을 거쳐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지식을 쌓았으며, 멸종위기 동물 중 본인의 예술 작업에 적합한 종을 골라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다. 캐릭터 만들기, 모델링, 상 작업,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졌으며, 경남 버드페스티벌에 참여해 멸종위기 동물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하고 시민청에서 특별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작업이 이뤄진 모습 [사진 = 김상훈 기자]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작업이 이뤄진 모습 [사진 = 김상훈 기자]

오프닝 행사는 감사패 증정과 단체 관람 순으로 이어졌으며 사업 참여 예술인, 기관 관계자, 퍼실리테이터,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波牽展(파견전) – 예술의 물결로 이끈다”는 오는 21일 1시까지 시민청 B1활짝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644-4308)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예술인복지재단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2019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18일에는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불공정관행개선사업', '사회보험지원사업'의 설명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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