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다 평론상 제1회 수상자 발표, 박형준 평론가의 "로컬리티라는 환영"
문화 다 평론상 제1회 수상자 발표, 박형준 평론가의 "로컬리티라는 환영"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9.03.05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사를 진행하는 심사위원들 [사진 = 문화다 제공]
심사를 진행하는 심사위원들 [사진 = 문화다 제공]

웹진 "문화 다"와 문화다북스에서 제정한 문화 다 평론상이 제1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본상 수상자와 수상작은 박형준 평론가의 평론집 "로컬리티라는 환영"이다. 시상식은 3월 15일 오후 5시 중앙대 서라벌홀에서 진행된다.

'문화 다 평론상'은 매년 2월에 작년 한 해 동안 발간한 평론집 중에서 최고의 평론집 베스트 5를 선정한다. 평론집은 문학, 영화, 문화 분야를 모두 포함한다. ‘문화 다 평론상’은 베스트 5 중에서 한 권을 선정해 시상하며, 제1회 ‘문화 다 평론상’은 2018년 베스트 평론집 여섯 권 중에서 한 권을 선정했다. 제1회에서는 올해의 평론집으로 베스트 5가 아니라 베스트 6를 특별히 선정했다.

심사는 2월 23일 진행됐으며 심사위원으로는 권성우(문학평론가, 숙명여대 교수), 이경수(문학평론가, 중앙대 교수), 이명원(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이성혁(문학평론가, 웹진 《문화 다》 편집주간), 최강민(문학/문화평론가, 우석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맹문재의 '시와 정치', 정영훈의 '윤리의 표정', 백지연의 '사소한 이야기의 자유', 박상수의 '너의 수만 가지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줄게', 김진수의 '감각인가, 환각인가', 박형준의 '로컬리티라는 환영' 등 여섯 권을 논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 여섯 권의 평론집을 통해서, 우리는 문학의 윤리와 정치성, 2000년대 이후 출현한 시의 특이성과 언어 전략, 문학의 공공성과 민주주의, 지역에서 비평하기 등의 문제에 대한 치열하고도 예리하면서도, 분석적인 성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형준 평론가와 책 표지
박형준 평론가와 책 표지

수상작으로 선정된 박형준 평론가의 "로컬리티라는 환영"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이 평론집은 지역문학과 한국문학의 난감하고도 불편한 의제를 회피하지 않고 드러내면서도, 그 안에서 문학하기/비평하기의 성찰적 의미를 골똘하게 질문하고 있다."며 "지역 문학의 주체화를 말하면서도,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편한 난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시하고 있으며, 문학적 의제에 대한 분석을 단순화하지 않고 맥락화하면서도 스스로의 입장과 해석을 부드럽게 피력한다. 지역에서 비평하기의 문학적·실존적 자의식 역시 유려하게 발성되고 있다."고 보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상패가 시상된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중앙대 서라벌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