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고금완인양천지정기-안규동 (1974)
법고금완인양천지정기-안규동 (1974)
  • 여성구 기자
  • 승인 2015.10.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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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고금완인양천지정기-안규동

[뉴스페이퍼 = 여성구 기자] 예서대련(隸書對聯) 작품이다. 예서(隸書)는 팔분예(八分隸)와 고예(古隸)로 나눌 수 있는데, 그 특징은 파책(파임)의 유무에 달려있다. 팔분예는 파책이 힘차게 뻗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라면, 고예는 파책을 생략한다. 이 작품의 특징은 파책을 생략한 고예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예서로 작품을 완성할 때, 일반적으로 관지(款識)는 해행(楷行)이나 행초(行草)로 완성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작품은 본문의 내용으로 쓴 글씨체인 고예(古隸)를 이용하여 마무리 한 것이 특이하다. 작품은 글자마다 정방형을 띠고 있으며, 원필(圓筆)이 우세하다. 흑과 백이 극단적으로 압축되어 있고, 글자의 형태는 평범한 조형미를 읽을 수 있으며, 비교적 엄격한 정서로 구사되어있다. ‘完’ ‘人’ ‘氣’자에서는 비백서(飛白書)의 맛이 나타나고 있다. - 최병식(경희대 교수) [자료제공 = 대한민국예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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