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소설 "아몬드", 전 세계 12개국에 수출... 세계 독자와 만난다
손원평 소설 "아몬드", 전 세계 12개국에 수출... 세계 독자와 만난다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9.03.0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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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은 손원평의 장편소설 "아몬드"가 전 세계 12개국에 수출되어, 세계의 독자들과 만난다.

손원평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손원평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소설 "아몬드"는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소년 선윤재와,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분노로 가득 찬 곤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며, 왜 중요한지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2017년 출간된 뒤 국내에서 25만 부 이상 판매됐다.

창비는 '아몬드'의 번역 판권이 세계 12개국, 13개 언어권으로 수출됐다고 밝혔다. 판권 수출국은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이느, 카탈루냐 등 북미유럽권과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아시아권, 그밖에 멕시코와 이스라엘이다.

출간 2년이 된 신인 작가의 장편소설이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0개 이상 국가에 동시 수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영어 판권의 경우 영미권에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배출한 '하퍼콜린스'에 팔렸다.

손원평 장편소설 "아몬드" 표지.
손원평 장편소설 "아몬드" 표지.

창비는 국내 문학 판권 에이전시인 KL매니지먼트, 미국의 바바라 지트워 에이전시와 함께 '아몬드' 수출을 추진했다. 12일부터 열리는 2019 런던 국제도서전에서도 다양한 언어권에 '아몬드'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손원평 소설가는 소설 "아몬드"로 작가로 데뷔했으며 제주4.3문학상 수상작 "서른의 반격"을 출간했다. 또한 영화감독으로서 송지효, 김무열 주연의 영화 "도터"(가제)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