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김수영문학상 수상자인 이소호 시인과 만나 시를 낭독하고 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책방이듬은 오는 3월 28일 오후 7시 30분 이소호 시인을 초청하여 제40회 일파만파낭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낭독회의 이름은 '가장 못된 문장'이며, 낭독할 책은 시인의 첫 시집 "캣콜링"이다.
일파만파낭독회는 책방이듬이 매달 2회 진행하는 정기 낭독회로 그동안 황석영, 배수아, 김숨, 조해진, 신현림 등 다양한 작가들을 초청해왔다. 시인과 독자가 번갈아 시를 낭독하고 시에 대한 이야기, 시인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번 초청 작가인 이소호 시인은 제37회 김수영문학상의 수상자로 2014년 현대시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시집 "캣콜링"은 '경진'이라는 시적 화자를 지정하여 화자가 겪는 무수한 성폭력의 끔찍함을 폭로한 작품이다.
낭독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 원(다과 포함)이다. 참가 문의는 책방이듬에 전화(031-901-52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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