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에 관해 - 금보성아트센터 금보성 관장
[오피니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에 관해 - 금보성아트센터 금보성 관장
  • 금보성 관장
  • 승인 2019.03.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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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금보성 관장] 문재인 정부 인사에 관해 늘 희비가 엇갈린다. 내편이 아니라는 식으로 폄하하는 것이 비일하다. 우리나라 미술계에도 수많은 관장이 있는데, 국립, 도립, 시립 관장은 임기제라 잘못 선출되어도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다. 적절하다거나 적절치 못하다고 편가르지 말고 기대해 보고 기다리는 미덕이 필요하다. 관직이란게 평생 하는 것이 아닌 임기직 아닌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관해 미술인으로서 환영한다. 장관 내정자는 청문회를 갖는다. 이번 문화부 장관 내정에 대해 영화인들의 거센 비난이 있다. 문화란 음악, 미술, 문학, 영화, 연극, 체육 등 다양한  장르가 있는데, 영화가 전부인양 반대한다는 것은 잘못이다. 문화를 대변하는 곳이 영화가 전부는 아니다. 청문회를 통해 영화인들이 대안을 직접 듣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는가. 

대한민국 문화예술 전반에 적임자를 선정하는 것은 국가이다. 국가가 모두 옳다고 볼 수 없는 정치적 통념과 인사 분배 때문에 전문가보다 정치적 인사가 내정되었던 것을 지켜보았다. 이번 내정자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박양우 장관 내정자는 뼛속까지 문화통이다. 내정자가 걸어 온 길이 오직 문화 실무 관료임을 부인하는 이는 없다. 문화계에 문화 실무 관료가 장관으로 내정된 적이 몇번이나 있었던가. 문화부 장관을 제대로 내정한 적이 있었나 싶다.

이번 문화부 장관 내정은 역대 장관 중 최선과 최상의 내정 아니었나 싶다. 정치적 중립과 문화 관료로 걸어온 다양한 경험과 실무 등이 빛났으며, 광주비엔날레 대표로 전시와 관련된 행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자자하다. 영화인들의 분노와 불편한 마음 철회해 주시고 따뜻하게 박양우 문화장관 내정자를 맞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정치적 관료 인사가 아닌 문화 예술을 사랑하고 지키고 확장하려는 분을 모시기를 소원하는 것이 진정 작가로서 바람이며 소견이다.

마지막으로 박양우 장관 내정자의 어느 글에서 인용한 내용이다.

"나는 미술사가도 평론가도 아니다. 어찌어찌하여 20여년 이상 정부에서 문화정책과 행정에 관한 일을 하게 되었고, 30년 전 쯤 예술경영이라는 당시로서는 신학문을 유학하고 정부에 복귀해 이후 미술과는 오랜 친구가 되었다. 나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예술을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가 기름져지느냐에 있다. 동시에 예술세계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선한 돌기를 지속하느냐에 있다. 두 번째 논제는 여기서 다룰 지면이 없을 것 같다. 나는 첫 번째 논제와 관련하여 사람과 사회에 대한 선한 매개로서의 예술의 역할에 대해 주목한다."

 

금보성 미술기관단체인


출생 :1965년, 전라남도 여수
소속 :금보성아트센터(관장)
수상
2013년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장관상 
2013년 대한민국문화예술인 대상
경력
금보성아트센터 관장 
2009 태국 국제공모전 심사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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