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작가 박나래,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나의 여정’
그림책 작가 박나래,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나의 여정’
  • 정근우 기자
  • 승인 2016.06.20 12:04
  • 댓글 0
  • 조회수 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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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설명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 19일, 서울국제도서전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박나래 작가의 북멘토 행사가 열렸다. 행사의 주제는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나의 여정’이였으며, 그림책 작가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그림책 작가 박나래,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나의 여정’ 행사

박나래 작가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창작 그림책 “그냥 꿈이야”가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두 번째 창작 그림책인 “너, 내 동생 할래?”를 출간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박나래 작가는 ‘늘 꿈을 많이 꾸고 무서운 꿈을 꾸다가도 만화처럼 웃기게 바꿔 버리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꿈만 꿀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냥 꿈이야”를 쓰고 그렸다’는 내용의 자신의 이야기를 설명했다.

박나래 작가는 그림책 작가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데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중요하다. 다만 꼭 유명한 곳일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배움에 대하여 “일러스트 작가가 된 이후에도 자신의 그림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보통 평이한 그림이 작업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그렇지만 그림에도 유행이라는 것이 있고 평이함의 기준도 계속 바뀌어 나간다. 결국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하면서도 여러 스타일의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을 하는 방식에 대해선 “우리에게 그림을 그리는 것을 노동이다. 꾸준히 하루 몇 시간 그림을 그리겠다는 기준을 세워놓고 일을 하면 좋다. 책상으로 출근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혼자 일을 하는 경우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기 쉽다. 같이 그림을 그리는 동료가 있으면 좋다.”며 함께 작업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나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을 겁내지 말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녀는 “많은 이들이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업료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프로다. A4사이즈의 경우 얼마고 A3사이즈의 경우 얼마인지를 꼭 정해라. 사용권을 주는 경우와 그림 자체의 저작권을 넘기는 경우 역시 구별하여 정해야 한다. 저렴한 가격에 그림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샘플 작업을 할 때 역시 작업료를 받아야 하며 해당 그림이 상업적으로 사용될 경우 꼭 별도의 비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며 그림이 헐값에 사용되지 않도록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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