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지난 23일 오후 4시 서울 함춘회관 가천홀에서 '시(詩)가 있는 카페' 행사가 개최됐다.
장출열 문협 낭송문화진흥위원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시의 도시 서울'을 지향하는 서울특별시가 후원했다.
초대시인으로 홍신선 시인(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문효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홍 시인을 "시력(詩歷) 50년을 가진 우리 문단의 증진일 뿐 아니라, 대학교수로서 후학들에게 문학을 가르쳐 온 저명한 학자"라고 소개했다.
홍 시인은 '내 시의 주제는 늘 나였다'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했다. 홍 시인은 그동안 자신의 작품들이 창작된 배경을 심도 있게 설명함으로써 청중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여러 낭송가들이 홍 시인의 시선집 『사람이 사람』에 수록된 작품을 차례로 낭독했다.
홍 시인은 1965년 '시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했다. 발간한 시집으로는 『삶의 옹이(문학선, 2014)』, 『우연을 점 찍다(문학과 지성사, 2009)』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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