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소설가, 2019년 제6회 형평문학상 수상자 선정. 지역형평문학상 수상자는 주강홍 시인
조해진 소설가, 2019년 제6회 형평문학상 수상자 선정. 지역형평문학상 수상자는 주강홍 시인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9.04.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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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조해진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조해진 소설가가 제6회 형평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작은 소설집 "빛의 호위"이다. 지역형평문학상은 주강홍의 시집 "목수들의 싸움수칙"이 받게 됐다.

형평문학상은 우리 역사의 대표적인 인권운동인 진주형평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한국문학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한다.

올해 형평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해진 소설가는 200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다. 소설집으로는 "천사들의 도시"와 "목요일에 만나요"가 있으며 장편소설 "한없이 멋진 꿈에", "아무도 보지 못한 숲", "로기완을 만났다", "여름을 지나가다" 등을 발표했다. 신동엽문학상과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무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빛의 호위"는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이다. 표제작인 '빛의 호위'는 작중 두 인물을 통해 한 순간의 연민에 불과했던 개인의 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내일을 꿈꾸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빛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강홍 시인.
주강홍 시인. 사진 = 진주시

올해 지역형평문학상 수상자는 주강홍 시인으로 2003년 '문학과 경계'를 통해 데뷔했다. 시집 "망치가 못을 그리워할 때"를 출간했으며 진주예술인상, 경남시학작가상을 수상했다. 진주문인협회장을 거쳐 현재는 진주예총회장을 맡고 있다. 수상 시집은 "목수들의 싸움수칙"이다.

올해 형평문학상 심사위원으로는 시인 및 평론가인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 이경재 문학평론가(숭실대 교수), 최인석 소설가가 맡았는데 예년보다 긴 토론을 거쳐 대상자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형평문학상 심사과정에서도 복효근 시인과 채상우 시인(문학평론가)이 두 작품을 놓고 마지막까지 격론을 벌였다고 전해진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3월부터 4월 19일까지 시행되는 2019년 형평문학제 기간의 마지막 날인 4월 19일에 진행된다. 형평문학상 수상자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 지역형평문학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 원과 상패를 받는 영예를 안게 된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19일까지 개최되는 제6회 형평문학제는 시민학생백일장, 찾아가는 문학제(테마가 있는 포토에세이 백일장, 시인과 나누는 대화) 형평문학상 시상식, 형평문학집 발간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문학정신을 키워내는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홍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