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하 시인, 제22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 수상자 선정... 수상 시집은 "나무 앞에서의 기도"
이승하 시인, 제22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 수상자 선정... 수상 시집은 "나무 앞에서의 기도"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9.04.06 0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하 시인. 사진 = 뉴스페이퍼 DB
이승하 시인. 사진 = 뉴스페이퍼 DB

가톨릭신문사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22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이승하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이승하 시인이 2018년 케이엠 출판사에서 펴낸 시집 "나무 앞에서의 기도"이다.

한국가톨릭문학상은 인간의 보편적 가치와 진리, 가톨릭 정신을 문학으로 승화한 작품을 발굴하고자 가톨릭신문사 주최로 1998년 제정한 문학상이다. 최근 3년 이내에 국내에 발표된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정호승, 문순태, 공선옥, 이은봉, 이경자, 한수산, 도종환 등 많은 작가들이 수상한 바 있다.

본상 수상자인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화가 뭉크와 함께'가 당선,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비망록'이 당선되며 작가로 데뷔했다. 시집으로는 "생명에서 물건으로",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 "나무 앞에서의 기도" 등이 있으며 평론집 "욕망의 이데아-창조와 표절의 경계에서", 산문집 "한밤에 위문편지"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과 지훈상, 시와시학 작품상, 인산시조평론상, 천상병귀천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수상작인 "나무 앞에서의 기도"는 삶과 생명, 더해 환경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고민해온 이승하 시인이 15년 간 쓴 생태시를 엮은 책이다. 1부에서는 '나무, 생명', 2부에서는 '문명, 죽음', 3부에서는 '인간, 아픔'을 주제로 생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가톨릭문학상의 심사위원단은 구중서, 신달자, 이태수 작가로 구성됐다. 가톨릭신문사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은  이승하 시집 나무 앞에서의 기도"에 대해 처연하고 애틋한 연민과 따뜻한 사랑이 관류하고 있다는 평을 남겼다.

또한 이승하 시인은 "자격이 없는데 큰 상을 받게 됐다. 계속해서 문제성 있는 시를 쓰는 시인으로 남아달라는 당부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세상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를 쓰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힌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가톨릭문학상 시상식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신인상 수상작은 하명희 소설가의 소설집 "불편한 온도"로 선정됐다.

뉴스페이퍼,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