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문학작품 교차출간 사업 통해 네덜란드 장편소설 "인성" 출간
한국문학번역원, 문학작품 교차출간 사업 통해 네덜란드 장편소설 "인성" 출간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9.04.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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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인성" 표지
장편소설 "인성" 표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네덜란드 장편소설 『인성』(원제:Karakter)을 출간하였다. 이는 한국문학번역원이 ‘문학작품 교차출간 사업’을 통해 출간하는 ‘우리가 몰랐던 세계문학’ 시리즈의 세 번째 단행본이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소수언어권 문학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해외 유관기관 및 출판사와 협업하여 양 국가의 문학작품을 교환하여 출간하는 ‘문학작품 교차출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네덜란드 문학재단(Dutch Foundation for Literature)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출간되었으며, 이에 상응하여 네덜란드에서는 올해 중으로 김만중의 『구운몽』이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 훼르디난트 보르더베익(1884-1965)의 대표작인 『인성』은 자신의 삶에 뿌리깊이 자리잡은 어머니, 아버지와 갈등하면서 출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청년 카타드레위프의 이야기이다. 더불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네덜란드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대의 초상화이기도 하다. 

1998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캐릭터(Karakter)>의 원작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1938년 발표된 이후 네덜란드에서 50판이 넘게 출간되었으며 네덜란드와 벨기에 일부 지역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는 등 네덜란드 문학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이다. 그동안 독일어, 영어, 남아프리카어 등 여러 언어로 출간되었으나 한국어판은 처음 출간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앞으로도 전 세계에 숨어 있는 뛰어난 문학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문학을 매개로 한 문화 교류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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