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공개.. 황석영 소설가 장편소설 "해질무렵" 수상 불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공개.. 황석영 소설가 장편소설 "해질무렵" 수상 불발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9.04.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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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황석영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1차 후보로 올랐던 황석영 소설가의 소설 "해질 무렵"이 최종후보 명단에는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현지시간 9일 홈페이지에 최종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아니 에르노의 '세월', 올가 토카르추크의 'Drive Your Plow Over The Bones Of The Dead(죽은 자들의 뼈 위로 경운기를 몰아라)' 등 여섯 편이 포함됐다.

맨부커상은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한 문학상이다. 영어로 쓴 소설 중 수상작을 선정하는 본상 부문과, 해외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으로 나뉜다. 2016년에는 한강 소설가가 '채식주의자'로 이 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흰'으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황석영 장편소설 "해질 무렵"은 60대 건축가 박민우와 젊은 연극연출가 정우희의 삶을 다룬 경장편 소설이다. 작년 영국과 프랑스 등의 나라에 번역됐으며, 프랑스에서는 '2018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3월 김소라 번역가와 함께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최종 후보 선정에서 불발됐다.

한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의 최종 수상자는 다음달 5월 21일에 열리는 공식 만찬 자리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