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 전자책 출판과 플랫폼에 대한 창작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
[카드뉴스]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 전자책 출판과 플랫폼에 대한 창작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9.04.22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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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공병훈)와 뉴스페이퍼(대표 이민우)는 공동으로 전자책 출판을 경험해본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조사 기간은 2019년 3월 6일부터 20일까지이며 총 343명의 창작자들이 참여했습니다. 343명의 창작자를 장르별로 구분해보면 장르문학가 125명, 순수문학가 90명, 어린이책 저자 53명, 비문학 저자 33명, 만화가 웹툰작가 22명, 기타 1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5일 오후 7시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열린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 봄 세미나 자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종이책 출판 경험 질문에서 종이책을 출판한 적 없이 전자책만 출판한 창작자들이 27.9%이며, 2~3종 출간 20.1%, 10종 이상 18.9%, 1종 출간 14.1% 순입니다. 전자책 출판 경험 질문에서 1~3종 출판 경험자가 전체의 60%를 넘으며, 10종 이상 출판한 사례도 10.7%입니다.

창작자 역할별 전자책 출판 경험은 순수문학가의 경우 1~3종 전자책 출판한 사례가 72.0%, 장르문학가는 58.2%, 어린이책 저자는 48.5%, 비문학 저자는 57.2%, 만화가웹툰작가는 60.8%입니다. 순수문학작가의 전자책 출판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자책 출판 호감도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 평균 3.59로서 좋아하는 편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창작자 역할별로 전자책에 대한 호감도는 장르문학가 > 만화가 웹툰작가> 비문학저자> 순수문학가> 어린이책 저자의 순으로 높게 나타납니다. 어린이책 저자들은 2.80으로서 전체 평균값을 약간 밑도는 수준입니다.

온리 전자책 호감에서는 긍정적 의견 37.1%, 부정적 의견 34.7%로서 긍정적 의견이 부정적 의견을 다소 앞서는 창작자의 변화 현상이 보입니다.  종이책 출판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온리 전자책 출판에 대한 창작자 역할별 호감 수준은 장르문학가 > 비문학저자> 순수문학가> 어린이책 저자 > 만화가 웹툰작가 의 순으로 나타납니다.

전자책 출판 방식에 대한 질문에서 종이책을 낸 출판사에서 전자책을 함께 내는 것과 전자책 전문 출판사에서 온리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방식이 많았습니다. 저자들이 직접 플랫폼을 통해 셀프 출판을 하거나, 출판사를 창업하여 출판하는 사례도 각각 3.8%를 차지하는 점이 눈에 띱니다. 기타의견으로는 협회를 통한 출판, 종이책 출판사에서 전자책만 출판, 연재 후 전자책 출판 등 전자책 출판의 사례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창작자 역할별 전자책 출판 방식은 순수문학가는 종이책과 전자책을 함께 출판하는 경향이 있고 장르문학가는 온리 전자책을 출판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종이책 출판과 함께 전자책을 출간했을 경우 전자책 계약 형태에 대한 질문에서 전자책의 출판계약은 대부분 부속계약의 형태로 이루어고 있습니다. 표준출판계약서에 의하면 종이책과 전자책 출판계약은 별도로 체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전자책 출판 계약서를 별도로 쓰지 않은 경우도 14.2%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종이책 출판과 함께 전자책을 출간했을 경우 창작자 역할별 전자책 계약 형태에 대한 질문에서는 전자책 계약서를 별도로 작성하지 않고 출간한 사례가 비문학 저자 25%, 순수문학가 17.0%, 종이책 계약과 별도로 전자책 계약을 체결한 사례는 장르문학가 31.6%로 가장 높았습니다.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출간 계약을 했을 경우 전자책 출판 시기에 대한 질문에서는 종이책 출판 이후 3개월 이상 1년 미만에 전자책이 출간된 경우가 35.1%, 1년 이상 지난 후 22.3%입니다. 종이책 출판 마케팅이 종료된 이후 시점입니다. 종이책과 동시 출간하는 경우가 21.3%, 3개월 미만이 18.1%입니다. 종이책과 전자책이 함께 마케팅 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기타의견으로서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먼저 출간된 경우도 나타났습니다.

종이책 출판과 함께 전자책이 출간된 경우 전자책 인세는 평균 인세율이 26%로 나타났습니다. 창작자 역할별로 살펴보면 순수문학가, 비문학저자의 경우 평균 인세율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장르문학가는 43.6%와 만화가 웹툰작가는 60%로서 평균보다 훨씬 높습니다. 어린이책 저자는 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종이책 출판사에서 전자책을 함께 출판한 경우 출판사로부터 인세를 받은 경험에서는 인세를 받지 않은 경우가 47.2%에 이릅니다. 종이책 출판사로부터 인세를 받지 못한 경험은 순수문학가 > 어린이책 저자 > 비문학 저자> 장르문학가 > 만화가 웹툰작가 순입니다.

종이책 출판사에서 전자책을 함께 출판한 경우 전자책 판매 현황 정기적 보고 경험에서는 보고를 받았다는 응답은 46.7%, 받지 못했다는 응답은 53.3%입니다. 종이책 출판사의 보고를 받지 못한 창작자 역할별 비중은 순수문학가=비문학저자> 어린이책 저자 > 장르문학가 > 만화가 웹툰작가 순입니다.

종이책 출판사에서 전자책을 함께 출판한 경우 전자책 인세나 판매 현황 문의 경험에서는 출판사에 문의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80.4%가 없다고 답하였습니다. 창작자 역할별로 문의하지 않은 비중은 순수문학가 > 어린이책 저자> 비문학저자> 장르문학가 > 만화가 웹툰작가 순이었습니다.

종이책 출판사에 전자책 인세와 판매 현황 문의하지 않은 이유로는 믿고 맡겼기 때문, 판매 부진, 잘 모르겠름, 관례상, 불편하고, 미안함, 종이책 출판 이후 연락이 어려움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전자책 전문 출판사를 통한 전자책 인세율은 평균 49.6%로서 종이책 출판사 인세율  평균 26%보다 23.6%가 높은 편입니다. 장르문학가의 인세율은 73%로 가장 높았습니다. 순수문학가의 인세율도 56.4%로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전자책 전문출판사에서 온리 전자책으로 출간한 이유에 대해 연재 중에 출판사의 제의를 받음, 공모전을 통해 출간하게 됨, 장르문학의 경우 독자들이 전자책으로 독서하기 때문, 데뷔하기에 종이책 출판보다 문턱이 낮음, 출판이 쉽고 편리하고 신속함, 종이책에 비해 시장이 활성화 등으로 응답했습니다.

전자책 전문 출판사에서 출간한 경우 인세를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92.1%가 받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전자책 전문 출판사의 경우에도 순수문학가와 비문학 저자의 인세를 받은 비율은 낮은 편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현황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84.4%가 받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전자책 전문출판사의 경우에도 순수문학가는 정기적인 보고를 받은 경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자책 인세나 판매현황에 대해 출판사에 문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4.4%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전자책 출판사에 문의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 매월 정산 보고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작가들이 접속할 수 있는 정산 사이트를 상시 이용 가능하다는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루었으나,  출판사 형편이 나쁘고, 담당자가 퇴사하고, 물어봤자 소용없다는 부정적 반응도 있었습니다.

저자가 직접 플랫폼을 통해서 전자책을 셀프 출판한 이유에 대해 간편한 진행절차, 낮은 비용, 전자책 전문 출판사의 높은 수수료, 미디어 파워 활용 등을 들었습니다. 전자책 제작 방법으로서는 직접 제작하는 비중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저자 셀프 출판의 어려움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자가 직접 출판사를 창업하여 자신의 전자책을 출판한 이유에 대해 비용절감, 종이책 출판사를 운영하며 책을 직접 저술하다 전자책 전문 출판으로 방향을 수정하고 직접 저술한 전자책만 출간, 편리함 등의 답변이 눈에 띕니다. 뿐만 아니라 창작자들은 직접 전자책(EPUB)을 편집, 제작하는 비중이 83.3%입니다. 저자가 직접 출판사를 창업하여 자신의 전자책을 출판한 경우 겪게 되는 어려움들은 플랫폼의 기술적인 문제, 홍보와 마케팅 문제 , 1인 출판사의 인력 문제 등을 꼽고 있습니다. 

방문해본 적이 있는 플랫폼들을 모두 선택하라는 질문에 대해 알라딘 > 리디북스> 교보ebook >예스24전자책 > 네이버ebook > 북큐브 순으로 답하였습니다. 

전자책이 판매되고 있는 플랫폼이 어느 곳인지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61.2%가 아는 것으로 답하였으며, 30.4%가 모른다고 답하였습니다. 창작자 역할 별로 판매 플랫폼 인지 정도는  장르문학가 > 비문학저자 > 만화가웹툰작가> 순수문학가 > 어린이책 저자 순입니다.

창작자로서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은 리디북스 >알라딘 전자책 > 교보ebook > 예스24 전자책 순으로 나타났으나 모두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16.7%에 달하였습니다. 창작자로서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플랫폼별로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리디북스는 장르문학 사용자가 많고 뷰어와 플랫폼이 깔끔한 이유를 들었습니다. 알라딘과 예스 24, 교보 이북은 종이책을 많이 산 경험과 브랜드와 신뢰 등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창작자 역할별로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에서는 순수문학가는 교보ebook(26.7%), 리디북스(25%), 알라딘 전자책(25%) 순입니다. 장르문학가는 리디북스(63.2%), 알라딘 전자책, 예스24 전자책(6.9%) 순입니다. 어린이책 저자는 모두 좋아하지 않는 비율이 46.2%입니다.

전자책이 B2B로 공공도서관/대학도서관에 판매돼 대여되는 방식 동의 여부에 대해 40.9%가 긍정적으로 답하였으며, 34.4%가 부정적으로 답하였습니다. 창작자 역할 별로 비문학저자 > 순수문학가> 만화가웹툰작가> 장르문학가=어린이책 저자 순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도서관 전자책  대여에 대해 동의하는 이유로는 어떻게든 책은 읽혀야 한다는 점, 출판사와 도서를 알리는 계기가 된다는 점, 공공재라는 측면에서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점, 독자 범위의 확대, 전자책 대중화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전자책이 B2B로 공공도서관/대학도서관에 판매, 대여되는 방식에 반대한 이유로는 창작자들의 수입이 감소, 불법복제의 위험성, 장르소설의 특성상 대여 후 실구매 연결이 되기 어려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작가들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됨 등의 의견을 듭니다. 

현재 공공도서관/대학도서관에서 대여되고 있는지에 대한 창작자의 인지도입니다. 대여되고 있다는 대답이 15.5%, 대여되지 있지 않다는 대답이 27.0%, 모르고 있다는 대답이 57.5%입니다. 모르고 있다는 대답은 순수문학가>어린이책 저자 > 비문학 저자 > 장르문학가 > 만화가 웹툰작가 순 입니다.

전자책 월정액 서비스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하냐는 질문에 대해 25.4%가 긍정적으로 답하였으며, 43.2%가 부정적으로 답하였습니다. 창작자 역할별로 비문학저자 > 순수문학가> 장르문학가 >어린이책 저자 > 만화가웹툰작가 순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정액제 서비스에 대해 동의하는 이유로는 스트리밍 방식의 월정액 서비스는 디지털 콘텐츠 독자와 시장의 트렌드라는 점, 소장가치가 없어 구입하게 되지 않는 책들도 부담없이 읽혀지게 된다는 점, 넷플릭스 플랫폼의 스트리밍의 편의성 경험, 전자책은 소장가치가 없으며 홍보차원에서 효과가 크다는 점, 책은 어떻게든 읽혀져야 하고, 독자들에게 읽을 기회를 줄 수 있음 등을 들었습니다. 

월정액제 서비스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로는 작가 수입 감소, 플랫폼 위주의 정책으로 창작자들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점, 수익 배분 방식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하다는 점, 음원 스트리밍이나 웹소설 플랫폼의 월정액제 서비스에서의 창작자 입장에서 부정적 경험 사례 등을 들었습니다.

창작자로서 각각의 항목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가를 묻는 질문에 판사의 전자책 마케팅활동 > 전자책 플랫폼의 운영 방침과 현황 > 전자책 플랫폼의 베스트셀러 현황 > 전자책 관련 정부 정책 순으로 답하였습니다

창작자 역할별 전자책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관심은 장르문학가 > 비문학저자 = 만화가웹툰작가 > 순수문학가 > 어린이책 저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책 플랫폼의 운영 방침과 현황에 대한 관심은 장르문학가 > 만화가웹툰작가 > 비문학저자 > 순수문학가> 어린이책 저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책 플랫폼의 베스트셀러 현황에 대한 관심은 장르문학가 > 만화가웹툰작가 > 비문학저자 > 순수문학가> 어린이책 저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출판사의 전자책 마케팅 활동에 대한 관심은 장르문학가 > 만화가웹툰작가 > 비문학저자 > 순수문학가> 어린이책 저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책 출판 생태계의 각 영역에서 '창작자'가 어느 정도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전자책 출판사 실무자 > 전자책 독자 >종이책 출판사 실무자 > 학계의 출판 연구자 > 전자책 플랫폼 운영자 > 출판산업 관련단체 > 언론사(신문방송) > 정부의 전자책 정책 결정자 순으로 답하였습니다.

전자책 출판 생태계 각 영역에게 창작자가 존중받는다는 인식은 창작자 역할별로 순수문학가=비문학저자 > 장르문학가 > 만화가웹툰작가 > 어린이책 저자 순으로 드러났습니다. 상대적으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은 순수문학가와 비문학저자가 높았으며, 만화가 웹툰작가와 어린이책 저자가 존중받는다는 인식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납니다.

전자책 출판 생태계 각 영역에게 창작자가 존중받는다는 인식에서 순수문학가의 경우 대부분 고른 수준을 보여주며, 2점 이하가 없습니다. 장르문학가는 언론사와 정부 전자책 정책결정자로부터 존중받는다는 인식이 2점 이하로 나타나며, 전자책 출판사 실무자는 3.1로 나타납니다. 

어린이책 저자의 경우 2점 이하가 4개 정부 전자책 정책결정자, 출판산업 관련단체, 전자책 플랫폼 운영자, 전자책 출판사 실무자로 나타납니다. 순수문학가의 경우 대부분 고른 수준을 보여주며 2점 이하가 없습니다. 만화가웹툰작가의경우 2점 이하가 2개, 출판산업 관련단체, 언론사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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