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계의 자정을 바라는 '노쉴드',"예스 컷' 운동 벌어져
웹툰계의 자정을 바라는 '노쉴드',"예스 컷' 운동 벌어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07.24 02:42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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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로부터 작가를 지키던 독자는 이제 없습니다.' 혹은 '창작은 권력이 아닙니다
'노쉴드',"예스 컷' 운동포스터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웹툰 플랫폼 몇몇 작가들이 독자들을 향해 '폭언을 한 사건' 때문에 웹툰계의 자정을 바라는운동이 인터넷상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

'규제로부터 작가를 지키던 독자는 이제 없습니다.' 혹은 '창작은 권력이 아닙니다' 라는 카피 라이트 진행되고 이 운동은 지난 클로저스 성우 교체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클로저스 성우 교체 사건은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클로저스'의 캐릭터 성우인 김 씨가 메갈리아 4에서 제작한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게시하며 터진 사건이다. 메갈리아 4는 온라인 페미니즘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SNS 페이지로, 메갈리아를 바라보는 시각은 페미니즘 단체 또는 과격 혐오 집단이라는 극명한 온도 차가 있었다.

이에 게이머들이 성우의 교체를 요구하자, 넥슨은 이를 수용하여 성우의 음성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넥슨의 결정에 대해 부당한 처사라는 비판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웹툰 작가들이 대거 넥슨을 비판하며 김 성우의 지지를 표명했다.

몇몇 독자들이 작가의 SNS를 통해 "메갈리아를 지지하느냐?", "메갈리아의 실체를 아느냐"는 질문을 했으며, 작가 중 일부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과격한 언사를 보였다.

예스컷 운동을 한 네티즌은 포스터를 통해 처음 이 사건이 터졌을 때는 "특정 작가에 대한 근심과 걱정"된 마음이 들었으나 "독자들에게 과격한 태도를 보인 작가들 때문에" 큰 분노와 실망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그 감정이 소수의 특정 작가에 대한 것이거나 소수의 작가의 일시적인 일탈이라면 " 이 운동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대표 웹툰 플랫폼"인 '다음' '레진' '네이버'가 "수 많은 사람이 보이콧을 선언하고 환불 탈퇴운동을 하는 지금에도 어떠한 피드백도 보이지 않고 이 사태가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기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잘못된 언행을 한 작가가 "결코 소수"가 아니므로 "서브컬쳐계 전체에 대한 애정"으로 이 운동의 원동력이라며 예스컷의 탄생배경에는 노 컷 운동에 있다고 탄생배경을 밝혔다. 노컷 운동은 2012년도에 벌어졌던 운동으로써 정부가 웹툰계를 검열하려고 하자 독자들이 나서 이를 막았던 사건이다. "우리는 2012년 노 컷 운동으로 창작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고 그들의 편을 들어주었"으나 "지금에 와서 돌아온 것은 독자를 개돼지 취급"한 건 밖에 없지 않냐고 분개했다

 이들은 "예스컷 운동은 정부에게 규제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는 창작자들을 도와 정부의 검열을 막지 않겠다는 행위 혹은 창작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줄 생각 없을 밝히는 것에 있다"며 취지를 못 박았다.

웹툰계의 검열을 반대했던 네티즌들이 이제는 검열을 막지 않겠다고 밝힌 초유의 사건에 어떤 자정의 목소리를 들려줄지 대형웹툰플랫폼 회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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