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 6월 1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 6월 1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9.05.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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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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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사진 =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 최대의 책 축제이자 한국과 세계가 책으로 만나는 플랫폼 ‘2019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출현(Arrival)’을 주제로 내건 올해 도서전은 책과 책 너머에 출현한 물음과 생각할 거리를 독자에게 제시한다.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독서 행태의 변화’, ‘독자에서 저자로, 새로운 작가의 탄생’, ‘오디오북의 부상’ 등 출판계 동향과 현안뿐 아니라 동시대 사회가 마주한 ‘고령화 사회와 100세 시대’, ‘난민과 다문화 가족’, ‘언론과 출판의 자유’와 같은 사회 이슈를 작가, 출판인들과 함께 이야기한다. 

이번 도서전은 ‘출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철학자 김형석, 작가 한강, 모델 한현민이 홍보대사를 맡았다. 

올해 100세를 맞이한 철학자 김형석은 시대를 아우르는 철학계의 거두이자 고령화의 길에 접어든 우리 사회의 상징이다. 주요 저서로 『현대인의 철학』,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하여』, 『백년을 살아보니』 등이 있으며, 지금까지 강연과 저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등단 이후 지금까지 섬세한 문장으로 인간의 폭력성과 존엄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대표작으로 『채식주의자』, 『흰』, 『소년이 온다』 등이 있으며, 작가의 작품은 20개 이상 언어권에서 번역 출간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모델 한현민은 다문화 시대의 도래, 영상과 오디오 매체에 더욱 익숙한 새로운 세대의 출현을 상징한다. 2017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224명의 저자와 강연자가 참여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자들이 주목하는 작가들이 대거 도서전에 찾아온다. 특히 올해 도서전 주제인 ‘출현’을 키워드로 한 <주제 강연>의 특별한 저자들이 매일 오후 2시 독자들과 만난다. 도서전 첫날인 6월 19일에는 작가 한강이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을 주제로 종이책과 문학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이튿날인 20일에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정우성이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을 주제로 그가 경험한 생생한 난민 이야기를 나눈다. 6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물리학자 김상욱(‘과학문화의 출현’), 철학자 김형석(‘백년을 살아보니’),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와 <요리인류> PD 이욱정(‘요리하다, 고로, 인간이다’)이 차례로 강연한다.

작가 행사뿐 아니라 책과 관련된 다양한 국제 이슈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되는데,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오는 국제도서전 총감독들과 함께 ‘출판과 정치’, ‘전자책과 오디오북, 새로운 독서 매체’, ‘젊은 독자와 독서의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이슈 콘퍼런스>를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한다.

독자 대상 사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도전! 청소년 작가 출판 프로젝트>는 POD(Publish on Demand) 자가출판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로, 청소년 개인 또는 학급‧동아리를 대상으로 5월 15일까지 도서전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팀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도서전 프로그램 및 공지사항은 홈페이지(sibf.or.kr)와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도서전 관람을 희망하는 독자들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도서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 시 도서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도서전 기간 중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성인 6천원, 초/중/고 학생 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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