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문학관, '김용택 · 이재무 시인과 함께 걷는 시숲 길’ 성황리 종료
노작홍사용문학관, '김용택 · 이재무 시인과 함께 걷는 시숲 길’ 성황리 종료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9.05.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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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산 에코트래킹 [사진 = 노작홍사용문학관 제공]
반석산 에코트래킹 [사진 = 노작홍사용문학관 제공]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지난 5월 4일 반석산을 배경으로 진행한 "문화가 함께하는 반석산 트래킹 - 김용택, 이재무 시인과 함께 걷는 시숲 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근대 문학과 신극 운동을 이끈 노작 홍사용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공간이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문화 허브로 작동하고 있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문화가 함께하는 반석산 트래킹'은 문학과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시인과 함께 시를 감상하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 경관을 함께 감상하면서 삶에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김용택, 이재무 시인과 함께 했다. 신청 접수 오픈 1시간 만에 선착순이 마감되면서, 화성시민들의 반석산 트래킹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 [사진 = 노작홍사용문학관]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 [사진 = 노작홍사용문학관]

프로그램은 반석산 에코 벨트에 설치된 두 시인의 시를 산책과 함께 감상하고, 연리목 쉼터에서 보물찾기를 통해 시인의 시집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시민들은 보물을 찾는 동안은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반석산 에코벨트에 설치된 시는 프로그램 참여시민 뿐만 아니라 산행을 하는 시민들도 설치된 시를 들여다보고, 시를 이정표 삼아 걷기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산행 후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시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 콘서트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질문으로 인해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되었다.

많은 질문 속에서도 이재무 시인은 시인이 너무 많다는 질문에 많아도 괜찮다 시를 좋아하는 건 나쁜 게 아니다. 시인끼리 모여 있으니 많아 보이는 것이지 어딜 가면 시인이란 직업을 가진 사람은 나뿐이였다“ 라며 웃으며 답했다. 김용택 시인은 가족들에게 시를 보내주곤 하는데 그중에 딸에게 보내주던 시 중에 가장 좋아하는 시, 김수영의 ‘봄 밤’ 이라는 시를 직접 낭송하기도 했다.

시인의 진솔한 삶과 창작과정, 작품론에 대해 직접 듣고, 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는 화성시민들에게 문학과 자연이 삶을 위로 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하반기 반석산 트래킹에 대해서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내비쳤다. 노작홍사용문학관 관계자는 "하반기 반석산 트래킹 또한 좋은 시인를 모셔 화성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 시인의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진솔한 시간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페이퍼,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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