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3·1운동 100주년 기념 "친일문인기념문학상 이대로 둘 것인가" 세미나 개최
민족문제연구소, 3·1운동 100주년 기념 "친일문인기념문학상 이대로 둘 것인가" 세미나 개최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9.05.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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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친일문학상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5월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문단의 적폐, 친일문인기념문학상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친일문인기념문학상은 친일문학상이라고도 불리며, 일제강점기 친일행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문학인을 기리는 문학상을 뜻한다. 서정주를 기리는 미당문학상, 김동인을 기리는 동인문학상, 김기진을 기리는 팔봉비평문학상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수 년 사이 친일문인기념문학상에 대한 비판 여론이 뜨거워지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3.1 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여 친일문학상의 실체를 알리고 폐지를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5월 11일 학술 세미나에서는 일제 침략기 대표적인 친일문인이었던 김동인과 김기진을 기리는 ‘동인문학상(조선일보)과 ’팔봉비평문학상(한국일보)‘이 과연 우리 시대에 어떤 가치를 지닌 것인지 따져 묻고 비판적 성찰을 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이 맡는다. 발표자로는 고인환(경희대), 하상일(동의대), 임성용(시인), 이명원(경희대) 등이 참여한다. 고인환(경희대), 하상일(동의대), 임성용(시인) 세 사람은 친일행적과 연관된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며, 이명원(경희대)은 팔봉비평문학상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발표 이후에는 작가와 시민 단체 등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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