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명희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 제10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
표명희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 제10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9.05.15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명희 소설가. 사진 = 창비
표명희 소설가. 사진 = 창비

표명희 소설가의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이 제10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17일 11시 경북 안동에 위치한 권정생동화나라에서는 권정생문학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권정생문학상은 아동문학가 권정생 작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작가와 작품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에서 주관하며 지난 해까지는 '권정생창작기금'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제10회째를 맞이하여 이름을 바꿨다. 상금 또한 7백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증액했다.

수상자인 표명희 소설가는 2001년 제4회 창작과비평 신인소설상에 '야경'이 당선되며 작가로 데뷔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3번 출구"와 "하우스메이트", 장편소설 "오프로드 다이어리", "황금광 시대" 등이 있다.

이번에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한 "어느 날 난민"은 작년 3월 창비청소년문학 83번으로 출간된 책이다. 이 책에는 영종도에 거주하며 실제 난민들을 취재했던 작가의 경험이 배어있다. 작가는 인천 공항 근처 난민 캠프를 배경으로 버려진 한국 아이, 난민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이 책은 사회의 관심에서 벗어난 난민들의 삶을 통해 인권이란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표명희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 표지. 사진 = 창비
표명희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 표지. 사진 = 창비

소설 "어느 날 난민"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된 난민 문제를 추상적 정보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 시의 적절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제12회 권정생 선생 추모의 정" 행사의 일부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권정생 작가의 귀천 12주기를 기념하여 '제11차 몽실언니 도서지원사업 선정처 전달식'이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추모사와 공연 등을 통해 추모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