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1919년에 태어난 문학인 기념하는 “문학의 밤, 1919년에 태어난 사람들” 성료
한국작가회의, 1919년에 태어난 문학인 기념하는 “문학의 밤, 1919년에 태어난 사람들” 성료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9.05.17 23:25
  • 댓글 0
  • 조회수 88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고 교보문고가 후원하는 "문학의 밤 1919년에 태어난 사람들" 행사가 5월 10일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홀에서 개최됐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는 2001년부터 탄생 100주년인 문학인을 재조명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 문학제는 1919년에 태어난 문학인 중 구상, 권오순, 김성한, 김종문, 박홍근, 전광용, 정완영, 정태용 등 8인을 대상으로 한다. 5월 2일에는 8인을 중심으로 이들의 행적을 살펴보는 심포지엄이 열렸으며 5월 10일에는 이들의 작품을 낭송하거나 극이나 몸짓으로 해석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작가와 콜라보 하는 등 다채롭게 꾸민 “문학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5월 10일 오후 7시부터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홀에서 열린 “문학의 밤”은 최지인 시인이 총연출을 맡았으며 노지영 평론가가 사회를 보았다. 김종문, 권오순, 박홍근, 정완영, 구상 등 다섯 명을 대상으로 후배 시인과 예술가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여러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작가회의 한창훈 사무총장 [사진 = 김상훈 기자]
한국작가회의 한창훈 사무총장 [사진 = 김상훈 기자]

행사에 앞서 한국작가회의 한창훈 사무총장은 “4월, 5월은 주변에 없는 분들을 기리는 행사가 많이 있고, 오늘 행사도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행사다. 그런 4, 5월의 행사 중에 가장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행사인 것 같다.”며 관객들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즐기길 당부했다.

공연을 준비 중인 이승윤 가수 [사진 = 김상훈 기자]
공연을 준비 중인 이승윤 가수 [사진 = 김상훈 기자]

행사에 참여한 시인(최지인, 양안다, 안상학, 권민경, 유병록) 및 예술가(이승윤, 옆집언니, 김흥남, 조희원, 트루베르)는 시인의 시를 낭송하거나 음악으로 만들어 공연을 선보였다. 김종문을 기린 최지인 시인과 이승윤 가수는 각각 음악 공연과 시 낭송을 선보였으며, 아동문학가 권오순을 기리는 행사는 시작하기에 앞서 짧은 아동극이 펼쳐지기도 했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이기도 했던 박홍근은 안상학 시인이 시를 낭송하고 김흥남 마임이스트가 시를 마임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유병록 시인과 트루베르 [사진 = 김상훈 기자]
유병록 시인과 트루베르 [사진 = 김상훈 기자]

행사의 마지막은 구상 시인을 기리는 자리로, 유병록 시인이 구상 시인의 시를 낭송하고 시를 노래하는 밴드 ‘트루베르’가 무대에 올랐다. 트루베르는 구상 시인의 ‘풀꽃과 더불어’를 시 노래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한편 한국작가회의와 대산문화재단은 탄생 100주년 문학인을 기리는 행사를 올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6월 29일에는 “탄생 100주년 시인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되며, “구상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시낭독 및 음악회” 또한 올해 중으로 개최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