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금강역사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다시 읽는 '해망동 일기'" 개최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다시 읽는 '해망동 일기'" 개최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9.05.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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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 시인과 윤중목 시인의 대담 통해 해망동을 다시 살펴볼 예정
해망동 일기 보도자료 이미지
해망동 일기 행사 리플렛

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대현)는 전북작가회의(회장 김종필), 그리고 문화법인 목선재(대표 윤중목)가 공동으로 특별 프로그램 "다시 읽는 '해망동 일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장미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시집 "해망동 일기"의 저자인 숭의여대 교수 강형철 시인이 출연하여 영화평론가 윤중목 시인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해망동 일기"를 쓴 강형철 시인은 1955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숭실대 철학과와 동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저서로 평론집 『시인의 길 사람의 길』, 『발효의 시학』, 시집 『야트막한 사랑』, 『도선장 불빛 아래 서 있다』, 『환생』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민족시인 신동엽』 『신동엽 시전집』 『신동엽 산문전집』 등이 있다.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숭의여대 문예창작과 교수 및 사단법인 신동엽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있다.

이번 행사는 약 18분 분량의 EBS 한국기행 군산 3부 '해망동 망향가'를 해망동 주민 및 군산 시민과 관람하고, 2부에서는 강형철 시인과 윤중목 시인이 대담을 나누며 "해망동 일기"를 다시 살펴보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해망동 일기"는 강형철 시인의 첫 시집으로, 어린 시절 살았던 군산 해망동을 배경으로 비루한 역사와 일상의 가난에서 비롯된 한 어린 감성으로 가득하다. 강형철 시인은 시집에서 해망동과 아메리카 타운에 대한 연작시로 성장기의 아픈 추억과 마주하며, 해망동은 훗날의 시인의 삶을 비추는 또 하나의 거울이 된다.

대담 이후에는 3부 시낭송 시간이 마련된다. 시 ‘해망동 일기’ 1, 2, 3, 4, 총 4편 중 1, 2를 해망동 출신 홍옥자 주민과 장순복 주민이, 3은 군산 시민 박태건 시인이, 4는 서천 출신 권미강 시인이 각각 낭송한다. 문화법인 목선재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시민을 위한, 그리고 지역주민과 시민이 직접적으로 함께하는, 주민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의 참된 면모를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윤중목 시인은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되는 ‘다시 읽는 <해망동 일기>’는 영화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며 "금강을 사이에 두고 굽이굽이 역사의 강줄기를 공유해온 군산과 서천, 서천과 군산. 이 두 곳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영화제, 역사영화제, 이름하여 금강역사영화제. 이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 역사라는 거대한 테마에 맞춰서 어떻게 과연 지역성과 보편성 둘 다를 함의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인가, 의 고민이 지속하여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고민의 한 착점으로, 군산이라고 하는 지역적 역사성을 지니면서 한국 근현대사의 보편적 역사성 또한 간직하고 있는 바로 해망동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문학의 숨결로 이 해망동이라는 공간의 역사를, 삶의 역사, 민중의 역사를 되살려낸, 군산 태생 강형철 시인의 시이자 시집인 <해망동 일기>에 자연히 또한 주목하였다. 여기 그러한 그의 시와 시집을 뽑아들게 된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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