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19 광주자원봉사박람회’에 광주대 학생 273명이 참여해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사진 = 광주대 제공]](/news/photo/201905/48562_28574_3523.jpg)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나눔을 더하고 실천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학교 축제기간에 맞춰 캠퍼스 문을 열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광주대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학교 곳곳에서 학생들이 주축이 된 5개 단과대학 연합 나눔 실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첫날인 21일 학생 273명은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19 광주자원봉사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체험부스 운영과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에코화분 만들기와 안전 우산 만들기 등 재능 나눔을 실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기부활동을 벌였다.
광주대 인문사회대학 김영준(소방행정학과 4년) 학생회장은 “축제기간에 맞춰 단순히 즐기는 행사보다,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성숙한 면학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2일에는 학교 호심관과 분수대에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헌혈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헌혈축제에는 학생들 뿐 아니라 교직원들까지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헌혈축제는 총 86명이 동참했으며, 이 가운데 72명이 헌혈증을 기부했다.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기증됐다. 또 헌혈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학술제 등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광주대 윤홍상 취업․학생지원처장은 “봉사활동과 헌혈 등 나눔 실천 축제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뜻깊게 진행됐다”며 “지역봉사 관련 협력기관 등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추후에도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는 지난해에도 학생회 축제 기간에 맞춰 학생 160여명이 참여해 광주 남구 푸른길에서 환경 보호 운동 및 봉사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과 플래시 몹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