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시인동네문학상 수상자 이현호 시인, 수상작은 시집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제2회 시인동네문학상 수상자 이현호 시인, 수상작은 시집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9.05.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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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시인. 사진 = 뉴스페이퍼 DB
이현호 시인. 사진 = 뉴스페이퍼 DB

시 전문지 월간 '시인동네'는 제2회 '시인동네문학상'의 수상자로 이현호 시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시집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이다.

'시인동네문학상'은 시인동네가 작년 새롭게 제정한 문학상으로 한 해 동안 출간된 시집 중 문학적 성취가 가장 뛰어난 시집에 수여한다. 2017년에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제1회 '시인동네문학상'의 수상자로는 시집 '사랑은 탄생하라'를 출간한 이원 시인이 선정된 바 있다.

이현호 시인은 추계예술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으며 2007년 '현대시'에 작품을 발표하여 작가로 데뷔했다. 출간한 시집으로는 "라이터 좀 빌립시다"가 있다.

심사를 맡은 발행인 및 편집위원(고봉준, 장은석, 박시하, 이해존)은 이번 수상작에 대해 개별 시의 언어와 문장들은 이전 시집의 시편들보다 더 투명하고 단정한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계속 흔들리고 요동치면서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마음의 자취와 무늬"를 섬세하게 드러냈다고 평했다. 또한 “나락으로 가라앉다가 무심코 떠오르거나 고통과 그리움에 잠겼다가도 다시 안타까움과 환희로 미끄러지는 감정의 움직임들이 한 권의 시집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리듬을 이루며 펼쳐진다는 점”을 높게 샀으며 "그런 맥락 속에서 새로운 관계에 관한 암시적 전망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거론되었음을 밝혔다.

수상자인 이현호 시인은 “시인으로서 그전에 한 인간으로서 나는 한참 모자라다. 시는 그런 나를 그나마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해주었다. 몇 년간 쓴 시들을 엮은 시집이 상을 받고 보니, 그 몇 년간 그래도 사람의 꼴을 잃지 않고 살아왔구나 다시 한 번 위안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현호 시인에 대한 심사평과 심사 경위, 수상작 및 수상소감은 월간 "시인동네" 6월호(통권 74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일천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21일 금요일 저녁 여섯시 반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