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로창고극장, 24시간 안에 연극 만들고 공연하는 '24시간연극제-그룹편' 개최
삼일로창고극장, 24시간 안에 연극 만들고 공연하는 '24시간연극제-그룹편' 개최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9.05.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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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사진 = 서울문화재단
행사 포스터. 사진 = 서울문화재단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 공동기획 프로그램 '24시간연극제-그룹편'을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4시간연극제'는 뉴욕을 비롯해 독일, 핀란드,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도 활발히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삼일로창고극장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4시간연극제'는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주제와 공간 등을 활용해 짧은 연극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창작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24시간연극제'가 개인 단위로 참여한 창작자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었다면, 올해는 팀 단위로 제한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작업 실험을 해보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월 선착순으로 참가 모집을 받았으며, 접수 시작 1분 만에 마감되어 총 12개 팀, 68명이 참여한다. 

삼일로창고극장 공연장과 스튜디오, 야외 공간 등 3개 공간에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발표일 기준 24시간 전에 극장에 모여 창작주제를 ‘추첨’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각 팀은 24시간 동안 15분 이내의 공연을 만들어 발표한다. 12개 참가팀이 서로에게 전한 창작주제는 ‘천주교 땅’, ‘변신’, ‘길 위에 서다’, ‘회피형’, ‘말’, ‘웃찾사’, ‘데우스 엑스 마키나’, ‘738’, ‘우주적 공포’, ‘하루’, ‘우리 집에 왜 왔니?,’ ‘라임’이다. 결정된 주제는 같은 날 발표하는 3개 팀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2018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24시간연극제'는 시즌제로 이어지길 희망하는 요청을 받았으며, 올해는 단체와 개인으로 트랙도 나누어 진행한다. 6월의 '24시간연극제-그룹편'에 이어 11월에는 '24시간연극제-개인편'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www.n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석 무료이며 문의는 전화(02-758-21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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