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작가들, 통일문학을 말하다... 광주전남작가회의,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작가 심포지엄 실시
젊은작가들, 통일문학을 말하다... 광주전남작가회의,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작가 심포지엄 실시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9.06.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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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사진 = 광주전남작가회의
행사 포스터. 사진 = 광주전남작가회의

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김완)가 통일문학 정립을 위해 ‘문학, 분단을 넘어 통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작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김재용 교수(평론가/원광대)의 ‘갈림길에 선 북한문학’을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김 교수는 발제문에서 김정은 시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수령의 탈신비화와 북 사회의 변화’를 문학 분야에서 탐색하고, 북한 작가 정현철의 장편소설 "구기자꽃"을 ‘민중의 눈으로 본 고난의 행군’이라고 해석한다. 또한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남쪽의 문학인들이 북쪽 문학인들의 변화 노력을 읽어내는 식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박진임 교수(평론가/평택대)는 시조문학론을 중심으로 ‘북한의 민족문학론 연구’를 발표하며 김성규 시인(걷는사람 대표)이 토론을 한다. 이어 송승환 교수(시인·평론가/서울과기대)는 ‘오장환 시의 모더니티’를 주제로 미학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길항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은 김남규 교수(시인/경기대)가 맡는다.

김개영 교수(소설가/목포대)는 황석영의 장편소설 "손님"을 ‘분단소설의 한 가능성, 절대적 환대 공간으로서의 샤머니즘’이라는 관점으로 해석하여 발표하고, 황정산 교수(평론가/대전대)가 마지막 토론을 마무리한다.

김완 회장은 “문학작품 안에서도 분단의 아픈 역사는 여실히 드러난다.”며 “이제 분단문학에서 통일문학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심포지엄의 의미를 밝혔다. 또 “분단조국의 통일문학 만큼은 광주전남작가회의가 주도해갈 것이며 1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만큼 수준 높은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일문학 심포지엄은 6·15선언 19주년을 맞는 오는 6월 15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주교육대학교 매체관 시청각2실에서 열린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광주전남작가회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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