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독립출판물과 독자들이 만나는 자리
![서울국제도서전 "아시아 독립출판" [사진 = 김보관 기자]](/news/photo/201906/52715_31242_4240.jpg)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B홀 한편에서 “아시아 독립출판”의 여러 갈래를 만날 수 있었다. 독립출판물을 한데 모아 놓고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흔치 않은 만큼, 신선한 작품들도 상당수였다. 캘린더, 에코백 등 각자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물품 또한 구매 가능했다.
![책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작가와 관람객 [사진 = 김보관 기자]](/news/photo/201906/52715_31243_4355.jpg)
작가와 독자들은 작은 판매 부스를 사이에 두고 직접 만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주말을 맞이한 수많은 사람이 원하는 부스를 방문해 작품을 구경하거나 구매하기 위해 눈을 빛냈다.
![서울국제도서전 "아시아 독립출판" 개별 부스 [사진 = 김보관 기자]](/news/photo/201906/52715_31244_4547.jpg)
![서울국제도서전 "아시아 독립출판" 개별 부스 [사진 = 김보관 기자]](/news/photo/201906/52715_31245_4646.jpg)
그중 우울증 수기집 “아무것도 할 수 있는”과 열흘간의 정신과 폐쇄 병동 일기를 모은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 등을 쓴 김현경 작가의 부스에서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해당 부스에서는 “일일 다정함 권장량 1팩”이라는 이름으로 한 장짜리 에세이 팩을 판매하기도 했다.
![서울국제도서전 "아시아 독립출판" 개별 부스 [사진 = 김보관 기자]](/news/photo/201906/52715_31246_487.jpg)
![서울국제도서전 "아시아 독립출판" 개별 부스 [사진 = 김보관 기자]](/news/photo/201906/52715_31247_4854.jpg)
책 외에 일러스트나 사진엽서를 판매하는 작가도 눈에 띄었다. ‘0.1’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두 명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자매 사이로 각각 ‘지영’과 ‘지원’에서 ‘0’과 ‘1’을 따서 팀명을 지었다고 한다.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직접 인쇄를 하는 그들은, 하나의 그림을 협업해 그린다고 전했다.
![서울국제도서전 "아시아 독립출판" 일본 부스 [사진 = 김보관 기자]](/news/photo/201906/52715_31248_5052.jpg)
한국 작품들과 더불어 “아시아 독립출판”이라는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아시아 여러 국가의 작품 또한 접할 수 있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이나 중국, 대만 등을 비롯한 각국의 특색있는 출판물들은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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