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작가회의, 오는 29일  상반기 출판기념회와 문학강좌 개최
대전작가회의, 오는 29일  상반기 출판기념회와 문학강좌 개최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9.06.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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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사진 제공 = 대전작가회의
행사 포스터. 사진 제공 = 대전작가회의

대전작가회의(회장 함순례 시인)가 6월 29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대전문학관에서 문학 강좌 “대전의 문학, 대전이라는 이야기”와 2019년 상반기 출판기념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기관지 《작가마당》 34호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에 앞서 '맥락과 비평 문학연구회'가 주관하는 문학 강좌가 열린다. 

문학 강좌 “대전의 문학, 대전이라는 이야기”에서는 김현정(세명대 교수)과 김화선(배재대 교수), 홍웅기 문학평론가가 발표자로 나와 대전을 대표하는 문학을 다양한 영상자료와 함께 주제별로 소개한다. 이번 강좌는 대전작가회의가 2019년 전국문학인대회 대전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문학으로 소통하다” 강좌 시리즈의 네 번째 행사로 마련되었다. 대전의 문학과 대전의 이야기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어떻게 정리해낼지 주목이 된다. 

'작가마당'은 대전작가회의의 기관지로서 1999년부터 발행되어 34호에 이르렀다. 이번 호의 특집 주제는 ‘시대, 청년 그리고 문학’이다. 3·1 운동, 4·19, 5·18, 87년 6월 항쟁 등 굵직한 역사의 고비마다 청년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그것이 지닌 열기와 운동성을 미루어 지금 이곳의 청년을 생각하게 해준다. 특집 1은 '대전의 문학 청년의 문학'을 주제로 대전지역 작가와 문학청년들이 만나 벌이는 집담회의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문학과 관련한 근본적 질문과 대전 지역문학의 여러 현안에 대해 청년들이 내놓는 날것 그대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집 2에서는 문학 및 미디어에 재현된 청년의 표상과 담론의 방식 등을 읽을 수 있다. 조한성의 글은 3·1운동과 청년·학생이 펼쳤던 뜨거운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역사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오홍진은 젊은 작가들의 소설에 표현된 청춘들을 통해 자본주의의 억압성과 사랑의 열망을 제시하고 있으며, 김미영은 독일 6·8 학생운동과 제 2차 여성운동의 주역들을 불러내어 시대와 청년에 대한 시야를 넓혀 주었다. 

'집중조명'에서는 정덕재 시인의 유쾌한 시세계를 황수대 평론가가 다루고 있고, 지역초대시에는 울산작가회의 조숙, 이상열 시인의 작품이 실렸다. 회원 작품에는 스물세 편의 시, 한 편의 소설, 두 편의 수필과 한 편의 동시가 실려 있어 풍성한 읽을거리를 주고 있다. 회원 창작집에 대한 다섯 편의 리뷰는 마냥 온기와 애정의 옷을 입혀주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정재은 동화작가가 ‘세월호의 학생’들을 생각하며 ‘팽목바람길’을 만든 과정을 기록한 글은 또 다른 차원에서 우리 세대의 청년들이 맞부딪힌 어떤 문제를 생각하게끔 해준다.          

대전작가회의는 1998년에 대전·충남 민족문학인협의회와 '화요문학', '충남교사문학회', '젊은시' 등의 동인이 한데 모여 민족문학작가회의 대전·충남지회로 첫발을 내딛었다. 2009년부터는 한국작가회의 대전지회로 개편되어 현재 100여 명의 시인, 소설가, 수필가, 평론가, 극작가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기관지"작가마당"과 시선집이나 비평집을 펴내고 있으며, '창작의 미래' 모임, 시노래 콘서트, 창작교실, 시화전, 문학 심포지엄 등 문학 창작 및 연구와 보급을 위한 여러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대전작가회의
대전작가회의 '작가마당' 표지. 사진 제공 = 대전작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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