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아카시아볼 대구경북미식축구대회, 대구 피닉스팀 우승
제20회 아카시아볼 대구경북미식축구대회, 대구 피닉스팀 우승
  • 유연주, 박준형 객원기자
  • 승인 2019.07.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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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대한미식축구협회(KAFA)  강요식 회장, 대회장으로 참석
강요식 회장. 사진 = 유연주 객원기자
강요식 회장. 사진 = 유연주 객원기자

[뉴스페이퍼 = 유연주, 박준형 객원기자]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가 주관한 제20회 아카시아볼(Acacia Bowl)이 지난 7월 6일 오후 6시에 경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아카시아볼은 대구경북지역 사회인팀 피닉스와 대구경북학생연합팀 스틸러스의 교류전으로, 국내 미식축구의 화합 및 대구경북 미식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되었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미식축구에 관심을 갖고 협회 창립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2015년에 우리나라의 감독 및 코치를 초청하기도 하였으며, 2018년도에는 중국에서 세계대학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 날 경기를 위해서 대구경북협회에서는 일본 감독 및 코치를 1주일 전에 초청하여 선진 기술을 배우기도 하였다.

강요식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대구경북협회의 노력에 격려를 보낸다”며 “비록 미식축구가 비인기 종목이지만 이 경기가 갖는 개척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사에 이어서 강효상 국회의원과 서창교 경북대학교 부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내빈으로는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 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박재식 대한플레그풋볼협회 회장, 박경규 전 대한미식축구협회 회장 및 전현직 미식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경북미식축구 대회인 아카시아볼은 1989년 5월 제1회 춘계전국대회를 대구 두류구장에서 개최할 때 주변 아카시아향을 감미로웠다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제19회 대회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으나, 올해 허남영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장의 추진으로 부활하게 되었다.

경기 현장. 사진 = 유연주 객원기자
경기 현장. 사진 = 유연주 객원기자

경기는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2쿼터에서 피닉스가 기세를 몰아붙이며 우위를 선점했다. 후반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지며 사회인팀 피닉스팀이 대학생 연합팀 스틸러스를 47대7로 대승을 거두었다. 스틸러스는 지역 10개 대학의 에이스가 총출동하여 경기에 매진하였으나, 수비에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대회의 MVP는 피닉스의 수비백 이광우 선수에게 돌아갔다. 우수 공격상은 피닉스의 쿼터백 이민우 선수가 수상했으며, 수비상에는 스틸러스 배용희 선수가 차지했다.

허남영 협회장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대구경북학생연합팀은 비록 패했지만 합숙 훈련과 한 수 위인 피닉스와의 경기를 통해 기량을 발전시킬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