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년, 된장녀, 맘충... 그간의 문학을 직시하고 이후의 문학을 상상하는 페미니즘 비평 운동 '한여름의 위험한 북토크'
미친년, 된장녀, 맘충... 그간의 문학을 직시하고 이후의 문학을 상상하는 페미니즘 비평 운동 '한여름의 위험한 북토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7.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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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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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왓에버’팀 주관, 민음사 후원으로 ‘문학은 위험하다’(민음사)에 대한 북토크 행사가 진행된다. ‘문학은 위험하다’(민음사)는 여성 비평가 13인의 페미니즘 비평을 한데 묶어낸 비평집이다. 

이 행사는 여성 소설가 조우리, 차현지, 천희란 작가로 이루어진 ‘왓에버’팀에 의해 기획 및 운영되고 있다. ‘왓에버’팀은 ‘문학은 위험하다’(민음사)의 페미니즘적 비평의식을 이어받아 비평가와 작가, 독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비평적 공론장을 만든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한편, '왓에버'팀은 '김경주 대필 사건'(관련기사 클릭)을 발단으로 문단 내 위력에 대해 극복하고자 연대하기 위해 만든 여성 소설가 모임이다.  

행사의 첫 시작인 8일에는 ‘한국현대미친女문학사’라는 주제로 천희란 소설가의 사회 아래, 강지희, 양윤희, 인아영 평론가가 참석하여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에는 여성 퀴어를 비롯한 최근 여성 서사들까지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9일, 두 번째 시간에는 ‘너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라는 주제로 88만원 세대 담론과, 된장녀, 김치녀, 맘충 같은 혐오 발언 속에 여성들의 서사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조우리 소설가의 사회로, 서영인, 정은경, 허윤 평론가가 참석 예정이다.

10일, 세 번째 시간에는 차현지 소설가 진행으로, 백지은, 장은정, 조연정 평론가가 참석하여 ‘해시태그는 위험하다’라는 주제로 해시태그를 통하여 여성 독자들에 의해 문학사가 어떻게 다시 읽히고 다르게 쓰여지고 있는지 짚어볼 예정이다. 

11일, 마지막 시간에는 선우은실 평론가가 사회로 나서 ‘악녀전성시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에는 소영현, 양경언, 인아영 평론가가 참석하여 여성 독자가 부상하면서 생겨난 여성 서사의 새로움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독자, 소설가, 비평가들이 여성 서사에 대한 과거와 오늘을 비평적 관점으로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는 차현지 소설가의 SRS(클릭)를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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