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들이 주인공, ‘2019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흥겨운 분위기 속 성황리에 개최
섬 주민들이 주인공, ‘2019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흥겨운 분위기 속 성황리에 개최
  • 나영호 기자
  • 승인 2019.08.07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 사진. 사진 = 인천문화재단
현장 사진. 사진 = 인천문화재단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한 ‘2019 섬마을밴드 음악축제’가 지난 7월 27일 대이작도의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축제에는 대이작도 마을주민, 관광객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만들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에 초점을 둔 이번 축제는 대이작도, 영흥도, 강화도의 9개 음악동아리가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행사는 ‘풀등 에어로빅’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되었으며 1부와 2부로 나눠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1부에서는 동아리 무대를 중심으로 90여 명의 섬 주민들이 색소폰, 통기타, 클래식 기타, 우쿨렐레, 밴드 등 다채로운 악기 연주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 신생 동아리, 오랫동안 동고동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팀, 방과 후 특기 적성 수업 때 모여 연습해 온 중·고등학생 밴드 등의 인상적인 공연이 있었다.

또한 동아리들의 섬마을 선생님이 되었던 전문 강사들 7인이 한자리에 모인 특별 재즈 공연은 뜨거운 여름날 밤 축제의 열기를 더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관객들은 공연 중 잠깐의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무대를 즐겼다.

2부에서는 1부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받아 특별가수의 공연, 대이작도 주민들의 관객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관광객과 섬 주민들은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여름 잔치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를 통해 전문 음악교육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섬 음악동아리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연주실력 향상을 돕고, 그 결과물을 많은 사람들에게 무대를 통해 선보이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