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책방 숨, 김탁환 작가와 함께 '대소설의 시대'를 말하다
동네책방 숨, 김탁환 작가와 함께 '대소설의 시대'를 말하다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9.08.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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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윤채영 기자] 지난 7월 5일, 광주 수완지구에 위치한 '동네책방 숨'은 작가와의 만남 행사로 "김탁환 작가와 함께 '대소설의 시대'를 말하다"를 성료하였다. 김탁환 작가는 지난 3월에도 '동네책방 숨'을 방문해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 바 있었다. '역사 소설'과 '사회파 소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던 저번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가 지난 16년 간 시리즈로 저술해온 "백탑파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대소설의 시대'에 관해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가의 신간도서 '대소설의 시대' [사진 = 윤채영 기자]

작가와의 만남에 앞서 이진숙 '동네책방 숨' 대표가 오늘 행사의 전반적인 개요와 작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맡아 진행하였다.

이진숙 '동네책방 숨' 대표. [사진 = 윤채영 기자]

김탁환 작가는 지난 16년 간 저술해왔던 "백탑파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품의 집필의도, 등장인물, 배경이 된 시공간 등 숨겨진 비밀들에 대해 독자들과 샅샅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1996년에 등단하여 올해로 23년차 소설가이다. 그는 항상 공부했으며, 그것을 책으로 펴냈다고 말했다. 특히 조선시대의 이야기를 풀어낸 "백탑파 시리즈"는 그가 지난 16년 간 총 10권, 원고지로는 1만 매에 다다르는 많은 이야기들을 독자들에게 풀어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대소설의 시대'를 본인의 알리바이와 인생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현시양웅쌍린기"를 하루 5시간씩 읽었으며, 100일 동안 100권 3부작으로 구성된 "명주보월빙", 105권으로 구성된 "임화정연", 30권으로 구성된 "엄씨효문청행록", 마지막으로 "쌍천기봉"을 읽었다고 말했다. 특히, 논문이었던 180권 구성 "완월회맹연"은 하루에 1권씩 2번 읽어 1년 동안 읽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소설가로서는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도망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2년 간 "불멸의 이순신" 소설을 최대한 빨리 쓰고, 대전에서 교수 생활을 10년 하며 완벽하게 도망쳤다고 생각했으나, 그는 도망친 게 아닌 가지 않은 길을 만났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10년차 소설가로 활동하며, 더 이상 장편 쓰는 게 힘들지 않았지만, 과연 18세기 소설가처럼 산다는 게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그 때, 그 시기의 소설을 제대로 읽어보겠다는 생각을 품고 7년 동안 읽고, 뭔가 있음을 느꼈다고 했다.

김탁환 작가. [사진 = 윤채영 기자]

김탁환 작가의 강연 중간, 시민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권준희씨가 양희은 씨의 '아름다운 것들', 이선희 씨의 '인연' 두 곡을 불렀고, 참가자들은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시민가수 권준희 씨. [사진 = 윤채영 기자]

이 날, 김탁환 작가를 보러 많은 광주 시민들이 함께 했고, 모두들 늦은 밤까지 열정적인 자세로 작가의 이야기를 들었다. 

작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참가자들. [사진 = 윤채영 기자]

이 날, 참가자들은 김탁환 작가를 중심으로 모두 작가의 신간 '대소설의 시대'를 들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단체사진을 남겼다.

작가의 책을 들고 단체사진을 남겼다. [사진 = 윤채영 기자]